https://news.v.daum.net/v/20190814030022986
# 신입사원 최원석(30‧가명) 씨는 최근 휴가지로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다. 범국민적으로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걸 알고 있었지만, 사실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한다. 그는 “짧은 휴가에 전부터 계획을 해왔던 터라, 취소하는 것도 여의치 않았다”면서 “직장 동료나 상사에겐 눈치가 보여, 그냥 제주도를 며칠 다녀왔다고 둘러댔다”라고 털어놨다.
# 평소 유니클로에서 옷을 구입하던 대학생 한금진(25‧가명) 씨도 ‘샤이재팬’이다. 불매운동 초기까지만 해도 집 근처의 유니클로 매장을 종종 들렀으나, SNS에 ‘유파라치’ 등이 등장하면서 발걸음을 돌렸다고 했다. 대신 온라인으로 사볼까도 했지만, 주위서 옷 자체를 알아볼까, 이마저도 포기했다. 대신 속옷 등의 내의류를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