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을 성폭행하고
촬영까지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놀랍게도 범행 장소가
초등학교 교내
였습니다.
지난 주말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자 고등학생 3명이 술을 먹자며 10대 여학생 2명을 학교로 부른 뒤 성폭행했습니다.
가해자 중 한 명은 휴대폰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까지 했습니다.
정신을 잃은 여학생 한 명은 범행 현장에 그대로 남겨졌고,
뒤늦게 연락이 닿은 피해자 가족이 데려갔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 3명을 긴급체포한 뒤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3명 모두 구속됐습니다.
가해자들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가해 학생들의 휴대폰을 압수해 복원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가해자들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다른 사람이나 인터넷에 유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은 가해 학생들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엄벌에 처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