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구원한 의사 "에드워드 제너"


23264415609311770.jpg


68,000년 전 설치류 바이러스에서 진화된 것이라 추정되는 천연두 바이러스는

기원전 10,000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인류를 괴롭혀 왔지만, 자연 항체만으로는 박멸이 안되어 20세기 까지 기승을 부렸다.

14세기에는 전 세계 인구의 1/5이 천연두로 인해 사망 할 정도였다.

더 심각한 사실은 저 수치는 사망률만 포함한 것이고, 생존자들은 평생 시력을 잃거나 신체 일부가 마비가 되어 고통스럽게 살아가야 했었다는 사실
 

23264415609311771.jpg


23264415609311772.jpg


기원전부터 시작했지만 20세기에 이르러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이쯤되면 항체에 의한 자연 치유는 천연두 깡패 앞에서는 의미가 없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세기에만 천연두 사망자가 약 5억명에 달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아 사탄의 세기라 일컬어지는 '20세기'에,


전쟁으로 죽은 최대 추정 사망자보다 5배 이상의 인류가 천연두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것.


23264415609311773.jpg


영국의 위대한 의사 '에드워드 제너'


그의 우두 백신으로 천연두와의 싸움에서 인류가 우위에 서게 되었지만, 제너가 위대한 이유는 단순히 우두법을 발견해서가 아니다.


23264415609311774.jpg


제너는 자신의 연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논문을 왕립 협회에 보고 하였다.


하지만 왕립 협회는 그 논문에 특허를 낼 것을 계속 요구하였고, 일부 언론에서는 우두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며


그것을 풍자한 그림까지 신문에 넣었다.


제너는 이에 굽히지 않고 자신과 영국 협회만의 이득이 될 특허를 포기했으며, 자신의 논문 결과를 전 세계 학술 협회에 공유하였고,

세계 곳곳에서 무상 봉사를 행하기 시작한다.


23264415609311775.jpg


결국 제너의 논문은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독일 의학 협회, 스웨덴 왕립 학회, 미국 과학 의료 아카데미 등 세계의 학회에서 거액의 기부금과 지원을 받게 된다.


제너에 대해 덧붙이자면,


제너는 우두법 뿐만 아니라 협심증의 원인이 심장동맥이 막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알아낼만큼 천재 의학자였고,


세계 동물학회에서도 인정받는 동물학자였기도 했다.


또한 클럽에서 바이올린과 플루토 연주로도 유명했었고, 영국 귀족 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시를 쓰는 시인이기도 하였음.



23264415609311776.jpg


에드워드 제너와 나폴레옹의 일화 또한 유명한데,


당시 영국과는 불구대천의 앙숙이었던 프랑스의 나폴레옹 조차 프랑스에서의 천연두 공포를 종식시킨 제너를 존경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는 명예훈장까지 발행하였을 정도였다.


또한 그를 직접 초빙하여 프랑스에서의 우두 접종을 부탁하였고,


23264415609311777.jpg


영국에서의 '함흥차사' 로 유명했던 포로 석방 문제에 골머리를 썩던 영국 정부에서는


나폴레옹이 제너를 존경하는 것을 알고 제너에게 석방 요청을 부탁했다.


영국군 포로 석방에는 얄짤 없던 나폴레옹은 제너의 편지 한장에


"그분의 부탁이라면" 이라며 즉시 전원 석방을 했다는 일화 또한 유명하다.


23264415609311778.jpg

(일본 도쿄에 있는 제너의 동상)


제너와 특허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영국 왕립 협회는 제너가 세계적인 위대한 의학자로서 영예와 존경을 받자


1803년 그의 이름을 따서 '왕립 제너 협회' 를 만들고 그를 우대하였다.


런던에서 부와 명예를 한껏 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너는 우두법이 세계에서 인정받자


미련없이 시골로 내려가 환자를 돌보며 평생 시골의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또한 그의 2번째 임상실험이 되어준 9살 소년에게 자신의 대 저택을 주었다고 하는데,


그 저택의 장미가 아름다워 영국인들은 그 저택을 '장미저택'이라고 불렀다.


23264415609311779.jpg


훗날 프랑스의 위대한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런던에서 개최한 국제의학 학술회의에서 제너를 '인류를 수호한 가장 위대한 영국인' 이라 기리며


제너가 우두법에서 라틴어 암소 바카(vacca)로부터 백신(vaccine)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것에 착안하여,


우두와 관련이 있든 없든 모든 종류의 질병에 '백신 접종' 이란 용어를 만들었다.


232644156093117710.jpg

(런던 박물관에 보관된 제너의 머리카락)



232644156093117711.jpg

 

제너의 최초 백신을 기반으로 훗날의 의학자들은 의학적으로 더욱 정교하면서도 대량 생산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200년간의 연구와 전 세계 보급으로 마침내 1979년 WHO는 천연두 박멸을 선언하였다.


Author

Lv.81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723,584 (68.1%)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와~! 저사람 못하는게 없었네~~~~!!!ㅎㄷㄷ의학뿐만 아니라, 악기, 글쓰는데에도 능통했고..ㅎㄷㄷㄷ
닭터K
Super Hero
ㅇㅇ
저분도 유명하지만 조너스 소크도 유명함.
소아마비 백신을 평생에 걸쳐서 개발하고 무료로 풀어버림.
한 tv쇼에 나와서 "돈을 많이 벌 수도 있었는데 왜 특허신청을 안했냐"고 물으니
"태양에도 특허를 내냐"며 웃음. 개인적으로도 성공한 연구원이라 잘먹고 잘살다가 갔음.
아버지 세대에는 소아마비 환자들이 좀 있어서 절름발이가 좀 있지만 우리세대는 없는게 조너스 소크 때문.

개 폭풍간지 그자체. 일반인이면 특허등록해서 거의 빌게이츠보다 돈을 더많이 벌었을듯
번호 제목 날짜
필독 공지사항 (2018-08-13 어그로성글 댓글 차단) 댓글20 07-30
210937 옛날 목욕탕 공고문 05:33
210936 검은 친구 05:30
210935 배민, 요기요 초비상.JPG 05:27
210934 마이크를 강에 던진 빡친 호날두.. 05:21
210933 의문의 택시 4중 추돌 사고.gif 05:18
210932 강아지 및 고양이 혈액형 05:12
210931 컴퓨터 의자 근황.jpg 05:10
210930 날이 더워 미쳐버린 오뚜기 홍보팀 댓글1 05:06
210929 쪽본국 - 도나까와 쓰지마.jpg (니가 가라 쓰시마 ) 05:03
210928 200억 들여 높이 100m 이순신 장군 동상 세우겠다는 창원시.JPG 05:00
210927 바다속으로 사라지는 고래.gif 댓글1 04:57
210926 도쿄 올림픽에 후쿠시마 농산물제공에 관한 의심 댓글1 04:54
210925 펌)아빠랑 장보러 간 썰 댓글1 04:51
210924 댕댕이 점프력~~!!.gif 댓글1 04:48
210923 치킨집에 살고있는 살아있는 치킨 댓글1 04:45
210922 시민이 어깨빵으로 도주자 제압 댓글1 04:42
210921 노라조 "샤워"의 댓글 댓글1 04:33
210920 아기 북극곰 댓글1 04:24
210919 한국인/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국가별로 조사한 결과를 봤는데... 댓글1 04:18
210918 직접 만든 바주카포로 집 철거하는 양덕 댓글1 04:12
210917 대학원 노예생활 레전드..jpg 04:09
210916 위안부에 공급됐던 오카모토 콘돔ㄷㄷㄷ 04:03
210915 한국의 흔한 19억 아파트.jpg 04:00
210914 천안 맘카페 공지사항 03:57
210913 일본 경제계 조롱: "한국 불매운동 오래 못가. 우리 일본 제품이 너무 뛰어나고 완벽"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