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뺑소니 여경 파면 요청"…국민청원 글 올라와

경찰이 운전한 순찰차가 주차해놓은 차를 들이받고 그냥 간 사건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경찰을 파면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경찰이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 / SBS 캡쳐

청원인은 11일 ‘통영 뺑소니 여경 파면 징계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사회적 물의를 빚은 해당 경찰에게 파면 징계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 청원 글은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1027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경찰 공무원 복무 규정에 따르면 경찰관은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국민에게 겸손하고 친절하여야 한다"며 "공사생활을 막론하고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해당 경찰은 경찰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기에 강력한 징계인 파면 징계를 요청한다"고 했다.

지난 9일 주차장에 진입하던 경찰 순찰차가 주차된 승용차 앞부분을 들이받았지만,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경찰은 직접 내려 피해 차량을 확인하고도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확인돼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언론의 취재 활동이 시작되자 지난 9일 오후 동료 경찰들과 함께 피해 차량 주인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경찰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452917

아 ,, 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