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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급 공무원 면접내용> 면접관 : 移木之信이라는 고사성어가 어떤 뜻이죠? 

저 : 춘추전국시대 때 진나라의 상앙이라는 재상의 국민과의 신뢰에 대한 내용입니다. 진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상앙이라는 재상은 법가를 채택하였는데, 국민들에게 국가에 대한 신뢰와 법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광장의 나무를 옮긴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는 방을 붙였습니다.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기 때문에 방의 내용을 믿는 이가 없었으나 어떤 사람이 나무를 옮겼고 약속대로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백성들은 국가의 말을 믿게 되었고 진나라는 부강하게 되어 결국 중국을 통일하게 되었다는 고사입니다.   

면접관 : 상앙이라는 재상이 제자백가 중 법가사상을 채택하였다고 하였는데 법가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 : 법가사상은 창업에는 적합하지만 수성에는 적합하지 않는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엄격한 규율과 통제는 국가와 국민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어 위기 시에는 큰 힘을 낼 수는 있지만, 안정기의 민생안정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법가사상으로 통일한 진나라는 시황제가 죽은 후 빠르게 붕괴되었고 그리스의 스파르타의 몰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 (끄덕끄덕) 그럼 법치주의와 법가사상의 차이에 대해 말해보세요? 

저 : 정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면접관 : 네 편하게 말해보세요 

저 : 법가사상에서 나왔지만 법치주의는 국민들의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인 법을 정하여 이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인 반면에, 고대 법가사상은 위반 시 엄격한 처벌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국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 쓰레기 매립지 주민반대와 같은 NIMBY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저 : 정책을 집행하기 전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국민들을 충분히 납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여 강제로 집행하기 보다는 합의를 통한 해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보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에 대한 설명들을 충분하게 하여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자료에서 보상이행에 대한 불신이 나왔음) 이렇게 되어 한 지역에서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어 정부정책에 대하여 신뢰를 가진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특정시설을 유치하는데 있어서 NIMBY가 아닌 PIMPY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 그래도 주민들이 극심하게 반대를 할 경우는 어떻게 할건가요? 

저 : 그럴 경우 일단 정부정책에 찬성하는 집단을 정부쪽으로 포섭하여 다른 집단을 설득하게 할 것 같습니다. 

면접관 : 포섭이란 단어는 좀 부적절한거 같은데.. 

저 : 죄송합니다. 제 생각에도 적절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한 합의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 가장 부끄러웠던 경험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저 : (가장 부끄러운 경험으로 군 생활 마지막에 총내무실장을 맡으면서 부서일을 못하고 훈련 등에 참석을 못하여서 부서원들과 약간 서먹해져서 제대한 경험을 설명했습니다.) 

면접관 : 총내무실장도 부대에 있어서는 중요한 일일텐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저 : 총내무실장일도 중요했지만 훈련준비 때문에 항상 늦게까지 고생했던 부서원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였고 제가 돕고 싶은 마음도 많아서 마음 한편이 무거웠습니다.?   

면접관 : 그럼 가장 슬펐던 경험은 어떤건가요?

저 : (생각하다가)지금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면접관 : 말해보세요. 

저 : 작년에 국가직 7급시험을 마킹실수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 때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이 너무 실망하시고 안타까워하시는 것을 보고 많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면접관 : 봉사활동을 하시는 것이 있나요? 

저 : 2년 전부터 대전의 둔산사회복지관이라는 곳에 적은 돈이지만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고, 화곡역 근처에 있는 좋은친구지역아동센터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주2회씩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면접관 : 봉사활동하면서 기뻤던 경험 이야기보세요 

저 : 얼마전에 중학교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원장님의 부탁으로 일주일 내내 늦게까지 아이들과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그 중 제가 맡은 수진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가 머리는 좋지만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중간고사에서 성적이 많이 올랐고 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먼저 배우려고 하는 것을 보고 많이 기뻤습니다.   

면접관 : 친구와 구체적으로 어떤 갈등이 있었던 건가요?(사전조사서 내용) 

저 : 파리여행을 친구와 가게 되었는데 친구는 쇼핑을 좋아해서 쇼핑을 하고 싶어했고 저는 미술감상을 좋아해서 루브르박물관이나 오르셰미술관을 보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싶었기 때문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기분상하게 여행하고 싶긴 않았기 때문에 솔직한 대화를 통해 아침 일찍 박물관을 가서 오전시간에는 박물관을 가고 저녁시간에는 쇼핑을 하는 것으로 갈등을 해결했습니다. 

면접관 : 만약 지금 그 친구와 다시 여행은 간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저 : 제가 더 양보할 것 같습니다. 

면접관 : 왜 그렇죠? 

저 : 미술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술관을 보는 것은 고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면접관 : (웃음) 파리여행에서 제일 기억나는 작품은 어떤건가요? 

저 : (잠시 생각하다가)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이라는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난파된 배에서 굶주림에 지쳐 각자를 잡아먹다가 구조된 실화를 그린 작품인데 어두운 뒷배경과 사람들의 절망적인 그리고 지친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면접관 :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나요? 

저 : (잠시 생각한 후) 최근에 읽은 책은 아니지만 미시마 유키오의 ‘파도소리’라는 책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이 질문은 생각을 안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면접관 : 어떤 부분이 감명깊었나요? 

저 : 그리스의 신화를 모티브로 한 일본의 시골어촌이 배경인 사랑이야기인데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이 아름다웠습니다.   

면접관 : 항고소송의 종류에 대해서 말씀해보세요 

저 : 항고소송에는 취소소송, 무효등확인소송, 부작위위법확인소송이 있습니다. 

면접관 : 부작위위법확인소송의 경우 우회적인 방법이죠? 

저 : 네 그렇습니다.   

면접관 : 그럼 직접적인 실효적인 소송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저 : 일단 행정심판의 의무이행심판이 실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송으로는..지금 긴장해서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면접관 : 최근 논의되고 있는 소송인데 모르세요? 

저 : 죄송하지만 혹시 무명항고소송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면접관 : 맞아요. 어떤 소송이죠? 

저 : (이 때는 너무 당황해서 머릿속이 하얘져서 생각이 안났습니다.) 지금 긴장해서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돌아가서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관 : 처분사유의 추가 및 변경 아시죠? 

저 : 네 알고 있습니다. 

면접관 :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알고 있나요? 

저 : 구두변론종결시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면접관 : 사실심변론종결시까지를 말씀하는 것이지요? 

저 : 네 그렇습니다.   

면접관 : 제도적부패에 대해서 혹시 아시나요? 

저 : 급행료 지불 같은 것을 제도적부패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면접관 : 다른 사례는 혹시 없나요? 

저 : (전공지식은 생각을 못한 부분이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막 떠오르는 다른 사례는 없습니다. 집에 가서 꼭 숙지하겠습니다.   

면접관 : 마지막으로 공무원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요? 

저 :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공무원인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을 보았을 때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시는 것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업선택의 고민을 하게 되었을 때 다른 사람의 이윤을 위해 내 젊음과 열정을 바치는 것 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공무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면접관 : 면접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 : 저에게 면접의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출처 -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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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까네
좆병신새끼들 꼴깝 지랄떨고잇다
흐억
행시는 어떻게 면접 볼라나 허허허허허허헣
ㅏㅓ
저렇게 뽑으면서 일은 드럽게 안하지...
놑오라
말만 번지르르....보고들은것중 제일 그럴싸한것들만 있죠? 목적이 '면접 통과'인사람 잘봣습니다
1122
왜 이놈의 나라는 사자성어에 목매는지 모르겠네 순수한 한글 놔두고 심심하면 사자성어쓰더라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