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대처로 일관해 부친의 사기 관련 이슈를 키우고 있다.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사실무근”과 법적 대응”을 외쳤다. MBC충북의 보도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방송국으로 그
를 찾아가기 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 빛을 왜 나에게 이야기하느냐”라는 마이크로닷의 대답을 듣고 돌아서야 했다.경찰은 재수사에 나섰고 부모가 인터폴에 수배 됐지만 마이크로닷은 경찰의 연락도 받지 않는 상태다.
“사실무근...법적대응”을 외치던 마이크로닷은 여러 언론을 통해 피해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지난 21일 새벽 기습 사과문을 발표하며 소속사의 그늘 아래로 숨었다. 공식 입장을 밝히기에는 누가 봐도 이상한 시간대다.
피해자들은 사과문 내용에도 분노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듣겠다”와 “노력하겠다”이외에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닷이 글을 쓰는데 익숙하지 않아서라는 의견도 있지만 그의 직업은 래퍼, 언어를 다루는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