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인정머리 없는 와이프.txt

제 하나뿐인 친 여동생은 해외취업해서 해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자주 들어와야 1~2년에 한번이고

곧 영주권도 나와서 아예 거기서 살 생각인 여동생이에요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것들 택배로도 많이 보내주고

조카 태어났다고 500달라나 보내주고

자기도 거기서 대학 다니며 자리잡고 회사다니는게 힘들텐데 그래도 항상 밝은 제 동생

이번에 2년만에 한국 들어왔어요

저희남매가 분당이 고향인데 저는 분당서 그대로 살고

부모님은 원래 고향이신 충북으로 내려가셔서 귀농해 사세요 전원주택 지으시고

그러니 당연히 저 사는곳에 초, 중, 고를 나온 여동생 친구들이 많지요 거기다가 서울에서도 가까워서 서울서 졸업했으니까 대학 동기들도 많을테고

충북 부모님 집에서 한 삼일 정도 있다가 친구 만날건데

안그래도 시집 아직 안간 처녀인 여동생인데 밖에 모텔이나 호텔에서만 재울 수 없으니까

와이프가 입이 대빨 나왔지만 설득해서 일주일만 있다가 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누구한테 폐 끼치고 그럴 애도 아니에요

오히려 도와주면 도와줬지 그리고 워낙 남한테 피해주는거 싫어하는 녀석이라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영원히 타국에서 살 시누인데 제 아내가 진짜 좀

너무 하긴 했어요

궁시렁 궁시렁 반찬이 없느니 신경쓸게 많느니 등등 하도 옆에서 시끄럽길래

동생 와있는 동안에는 외식으로 저녁 해결하자고 했고

어차피 동생 나갔다가 저녁 늦게나 친구 만나고 들어오는데 그거 일주일 못참냐고 머라고도 했어요

처남은 시험있다고 허구한날 들락날락 거리는데 제가 암소리 안했는데

2년만에 한국와서 친구좀 편하게 보게 집에 묵게 해주는게 뭐 어렵다고 그것도 단 일주일

명절에도 못보는 시누인데

아무튼 한 5일 지났나 앞으로는 웃고 뒤에서는 힘들다 어쩌다 별소리를 다하더니

제 동생 귀에 들렸나봐요 그게

아내도 퇴근, 저도 퇴근하고 들어갔는데 동생짐도 없고

출국일까지 4일이나 남았는데 어디갔나? 시골집 갔나 해서 전화했는데

밝은 목소리로 서울에서 만날 사람도 몇 있고 해서 그냥 오빠랑 언니도 불편하기도 할테고 해서

서울에 있는 호텔로 숙소 옮겼다고 하네요

순간 화가 확 나가지고

진짜 제가 그랬네요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당신 우리도 애들이 아들 딸인데 나중에 아들 며느리 보면 그 여자가 내 딸 이렇게 홀대해도 좋냐고? 시누가 자주 오기를 해 몇년에 한번 볼까 말까인데 싫은티 팍팍 내면서 그 며칠 있는것도 따듯한 집밥 한끼 해주고 타국에서 고생 많다고 반찬도 챙겨 줄만도 한데

맨 외식만 시키고

김빠진 목소리에 대답에 개가 그거 보고 모르겠냐고

앞으로 처남이 우리집 한발자국이라도 들어 오면 내가 가만 안있고 당신이랑 둘이 나가서 모텔에서 자라고 할거라고

진짜 이기적인 여편네인건 아는데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시누가 남만도 못해요?

그것도 못하는 시누도 아니고 해외에서 물건 생기면 꼭 챙겨주는 녀석인데

진짜 화만 나네요

여편네는 지가 뭘 잘못한지도 잘 모르고 씩씩대고 지금 3일째 말도 안해요

전 상관 없어요

내일 출국이라는데 회사때문에 못가보고 부모님만 배웅 가신다는데 에휴

애들 적당히 크면 갈라서던지 해야지 진짜 이기적이네요

제 마누라지만

 

 

 

1차후기

 

조언 많이 감사드립니다. 이리 댓글이 많이 달릴줄이야. 저 정말 결혼생활 10년 넘게 하면서 이렇게 화낸적 처음입니다. 진짜 근본도 없는 여편네라도 욕 엄청 했네요. 살림 저도 많이 돕고, 처남 한번씩 시험보러 오거나 근처 친구 만날일 있으면 저 용돈 쥐어 보냅니다. 제 처남 30대임에도 빈손으로 보낸적 없습니다. 한 십만원이라도 쥐어주고 출근하지. 그런데 진짜 배운게 없는 여편네라 그런가...대학은 장식으로 나왔나 기본 예의도 없고.

동생한테는 미안해서 어쩌냐고 이야기 했더니 괜찮다고 불편해서 나간거 아니고 호텔이 편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진짜 미안하네요. 아닌거 제가 뻔히 아는데.

진짜 이 여편네 어떻게 할가 합니다. 어제는 싸우는데 발악발악 하길래 싸우고 싶지도 않고 말했습니다. 이제 집에 처가 식구는 못온다. 대신 시댁식구도 안들이겠다.

너랑 공동명의 해주려던것들 이제 스탑이다. 우리 부모 유산 탐할 생각도 하지마라. 애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갔으니 너 하는거 봐서 결정할거다.

내 동생 너한테 얼마나 잘했냐. 니가 그리 아끼는 그 명품옷 누가 선물해준거냐? 너는 내 동생한테 멀 한게 있냐? 내 동생이 면세점에서 화장품이니 뭐니 좋다고 들어올때마다 사준거 동네방네 자랑하며 썻으면서 이게 무슨짓이냐.

억울하냐? 나는 근본없는 너랑 결혼 선택한게 억울하다. 원하면 이혼소장 가져와라. 지체없이 도장 찍어주려니까.

라고 까지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 없을때 싸워서 다행이지. 그리고 처남 장모한테도 이야기 할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처가 식구는 제 명의의 제 집에는 못옵니다. 시댁식구도 마찬가지로 공평하게 하면 되고. 대신에 이 여편네 정신머리 고칠때 까지는 안됩니다. 연애시절 불행한 가정환경임에도 열심히 사는 모습 하나만 보고 결혼했더니 사람을 물로 보는지....................

아무튼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머리 여전히 못차리면 내쫒던지 해야지 이거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세상에 오빠인 나도 미안할 정도로 잘하는 시누한테 먼짓거리인지...............

제가 동생을 아는데 동생이 그런 행동 할 정도면 정말 실망한거에요. 저 고3시절에 오빠 공부하느라 고생한다고 자기 용돈으로 영양제 여러가지 사준 여동생입니다. 너무 착해요.

 

2차후기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물론 아내 욕먹는거 제가 욕먹는거나 다름없지만

이렇게 까지 이기적일 줄 몰랐습니다

저는 다른 문제에 그다지 화낸적 별로 없습니다

처남이 사고 쳤을때 2천 안받을 생각으로 막아 준 적도 있고

이 여편네는 제가 어린 아이들 둘때문에 지고 사는줄 압니다

아마 제가 맘먹고 갈라서면 이 여편네 남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님이 14억 상당 대지와 건물을 차근차근 물려주시는데 그 중에 혹여나 내가 잘못되면 여편네 노후라도 챙기라고 반은 공동명의 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한테 이짓거리를 하다니요

물론 맞벌이 해주는건 감사하나 요즘 세상에 맞벌이 안하는 부부 몇이나 될가요

동생 출국했고 잘 도착했다고 카톡왔는데 진짜 너무 미안해서

가서 머라도 챙겨 먹으라고 한국돈으로 200만원 송금했습니다 극구 아니라고 하는거

오빠가 주는 용돈이라고 그냥 말 길게 하지 말고 그걸로 필요한거 사라고

동생 대학 졸업하고 해외 나가서 지금 서른 중반의 나이까지 정말 치열하게 삽니다

그러니까 그 좋은 나라에서 영주권 신청도 받아들여지고

지금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안잡답니다

집에 여유가 약간 있는 편인데 해외 나가고 초창기 빼고는 한번도 부모님한테 1원도 가져다 쓴적 없고

4년전 한국에 들어왔을때는 새언니 입으라고 명품옷 딱 봐도 너무 비싸보이는거 사다주고

면세점에서 화장품 좋은걸로만 골라서 주고

이 여편네는 배가 불렀나 그게 당연한걸로 생각하나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장인, 장모댁 쥐뿔도 없습니다

저 결혼할때 아내가 빈손으로 왔어도 아무말 안했고

살면서 그 좋은 유럽 동남아 미국 여행도 가고

사람 좋은거 하나만 믿고 결혼했는데 근본은 틀려먹었네요

여편네한테 그랬습니다

니가 내 가족 대한거 똑같이 나도 대할거니까 너 명절 시댁 가지마 친정은 가던 말던 알아서 하고 애들데리고 내가 부모님 뵈러 갈거고,  나 장인 장모 처남 무슨 행사던 안가.

아 초상일때는 갈게. 장인, 장모 돌아가시면 그때는 가봐야지.

그리고 니가 그리 원하던 공동명의? 손도 못대. 그리고 처남한테 2천 갚으라고해.

기한은 넉넉하게 3년 줄테니. 그리고 너 똑바로해라.

내가 잘해주니까 물로보는것 같은데 애들 방패삼아서 울고 불고 발악해봐. 아니면 내가 내일 법원에 가서 이혼소장 가져다 줄까? 도장만 찍어.

니 월급으로 벌어서 살면 되겠네. 하지만 애들 못데려갈걸??

라고 까지 했습니다. 진짜 몇년만에 타국에서 온 그 착한 제 동생한테 이짓거리 하다니.

글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눈치준 듯한 느낌입니다.

제 동생 마누라한테 단 1원도 피해준적 없는 착한동생입니다. 오히려 매번 챙겨주면 챙겨줄까. 그것도 해외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제가 동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마누라가 너무 싸가지가 없네요.

20대 후반시절 결혼할때는 그리 온갖 착하게 굴더니.

엊그제부터 별거도 들어갔습니다. 밥이고 머고 안챙겨 먹어도 저도 직장가서 먹음 되니 이 여편네 정신 못차리고 못배운티 내면서 근본없는 짓거리 계속하면 저도 가만 안있습니다.

아 그리고 처남은 2천 갚기 전까지는 제 집 못넘습니다. 장인, 장모도 마찬가지.

저희 부모님은 오실일 없고 어차피. 제가 자주 내려가 뵐겁니다.

여편네 대동 안하고 저 혼자서나 애들 데리고.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ㅇㅇ
조건보고 결혼한 여자의 최후랄까... 진짜 여자들은 살아가는 방식보면 먼미래는 잘안보고 오늘을 버텨야지 라는 생각으로 사는 애들 많은거 같음. 시누 와있는 당장 오늘 귀찮타고 툴툴대다가 꽃가마 마련해준 남편 걷어차네
뭐임마
ㅋㅋㅋ이기적이지 종특일지도
이니그마
바부야 바부야.. 가장 근원적인 실수는 정상녀인척 코스프레한년한테 속은 것이 가장 큰 죄다.
비비탄

블라인더 처리된 댓글입니다.

z
ㅋㅋㅋㅋ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