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대한 미신도 아프리카 에이즈 만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남아공 통계의 경우 신규 HIV 감염은 15~24세 연령층에서 가장 높고 이 연령층에서도 여성의 감염률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HIV에 감염된 남성은 처녀와 섹스를 하면 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미신을 믿는다고 한다. 과거 19세기 브라질에서도 처녀와 섹스를 하면 매독을 고칠 수 있다는 미신이 퍼져 있었다. 이에 더하여 중, 고등학교에서 자주 일어나는 여학생에 대한 성폭력도 감염확산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노동환경 자체가 위험하여 언제 죽을 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으로 성매매에 따르는 감염 위험성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휴가에 집으로 돌아가 부부관계를 맺으면 감염 가능 대상이 확대되는 것이다. 임신을 하면 태아에까지 전염되는 것이다.
자기 남편이 HIV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남편요구를 거부하면 가장(家長)폭력의 피해자가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