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지, 내가 병원일 해본 경험에서 보면 의사들은 생명결정권을 최종적으로 환자 본인이나 보호자에게 결정하게 하는데, 저 수혈거부권을 소지하고 있는걸 알면 수술전에 무조건 수첩에 기록하거나 구두로 써전에게 전달을 해야됨. 근데 막상 수혈이랑 수술 다 해놓고 보니 거부권이 있었다는걸 뒤늦게 알아차린거지. 저거 소송까지 갈 수 있어서 민감한 사항임.
한국이 종교적 이유 때문에 여증들만 수혈거부권 행사한다는 사이비종교 프레임이 씌워져서 반감이 생겼는데, 의사들 학회 따라다니면서 강연이나 심포지엄 듣다보면 요즘은 과다출혈로 몇분안에 사망하는 케이스 아닌이상 무수혈치료가 세계적 추세임. 여러 합병증하고 혈액암이나 에이즈 문제가 상당히 많아서, 혈액에서 필요한 성분만 체취하거나 유사혈액으로 치료하는게 새로운 대체치료법으로 되어가는 추세. 해외에서는 여증말고도 성공회교, 몰몬교, 제7안식일교, 일부 불교계열 등등 수혈거부하는 사람들 많음. 참고로 난 부모님따라 감리교 다니다 5년전 부터 무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