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를 재촉하는 생활습관도 있다. 치킨·피자·튀김·삼겹살같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탈모 유전자를 자극한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즐겨 먹으면 탈모 속도가 빨라진다. 동양인보다 미국·유럽인에서 대머리가 더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피부과 이원수 교수(대한모발학회 이사)는 “기름진 음식은 머리카락의 적”이라며 “채식 위주로 먹으면 탈모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