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해주고 보내래

만난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
어떤 남자와 여자
 
어느날 밤 여자네 집 현관 앞에서
며칠 전부터 눈치만 보던 남자가 작심하고
오늘이야 말로 여자에게 키스를 해보겠다고
수작을 걸었다.
 
(드라마속 한 장면처럼 손으로 현관 옆벽을 치며
여자를 밀어 붙였다.)
 
"오늘은 키스해주기 전에 절대로 못가""~!!
 
"안돼에에~"!!집에 아빠랑 엄마랑 다 계신단 말이야~~!!
 
"그래두우"""한번만 하자""
 
""아잉~~"안된단 말야~~""
 
남자와 여자는 30분이 넘도록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현관문이 덜컹~~ 열리면서
여자 동생이 나오며 말했다.
 
"언니!!"아빠가~~
그냥 한 번 해주고 보내래~!"
 
그리고 "아저씨""
우리집 인터폰에 손좀 떼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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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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