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3대 기생 이난향





이난향은 평양 태생으로 15살에 서울로 와 당대 가장 유명한 4대 기생조합중 하나였던 조선권번했으며 이왕직아악부 지도사범 하규일(1867~1937. 이 분은 근세 가곡의 거장임)로부터 정악가무일체를 배웠고 하규일는 자신의 모든 제자를 통틀어 가장 뛰어나다는 인정을 했다.

 

이어 모든 노래를 두루 잘 불렀다는 이난향은 그 중에서도 특히 잔노래와 가사가 장기로 그녀의 노래는 가사전달이 분명했고 명쾌한 시김으로 정평났다.

 

이난향은 인기가 절정에 달랬을때 한 신문사 기자와 결혼해 기생일은 청산, 집안일에 전념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여 결혼 후에도 틈날 때마다 하규일에게 노래를 배우며 연달아 노래 네 바탕을 배웠을만큼 가곡 수련에 열성적이었다고 한다.

 

그러한 그녀의 열정은 가곡으로는 첫 레코드판을 녹음한 주인공이기도 하며 해당 레코드판은 현재 국악음반박물관에 소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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