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동독녀의 인생이야기

1960년대 냉전시대

동독 배를린에서 태어난 한 여자아이

 



가족이 배를린 장벽을 두고 갈라졌다.

 


서독에서 놀러온 사촌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

배를린장벽 주변에 살았던 덕분에

어렸을때 부터 미국, 서독 라디오 방송을 자주 접할수 있었다

 






사춘기가 되고 과학, 예술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의사의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본인의 몸이 또래 여자들과 다른걸 알고 힘들어한다.

 

또래 아이들에게 항상 놀림을 당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괴물 취급을 받은 그녀는 밖에서 친구들과 놀기 보단 집에서

어린 여동생을 돌보거나 책을 읽는게 일상이 된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점점 더 소심해졌다. 스스로를 괴물로 여기게된다.

10대후반, 맹장이 파열되어 수술을 하게 된다.

하루종일 앉아 창밖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인생을 비관적이 아닌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로 결심한다.

 








이 때마침 모델제의를 받게 된다. 그녀의 친구도 그녀를 바꿀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며 독려한다.

(모델일을 시작한 그녀)




 


동독은 고등학교진학이 하기 어렵다. 특히 가족이 서독에 있었던 그녀는 의사의 꿈을 접을수 밖에 없었다.

대신 시험을 쳐서 바로 대학으로 진학한다. 그곳에서 5년간 '정치학'을 배운다.

(배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새로운 시대가 된 독일)


 





친구의 조언으로 시작한 모델일 덕분에 스스로가 괴물이 아닌

사랑받을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다는걸 알게 된다.


 


















 

30대 후반때 모습

 

 


 

40대가 되고

이제 더이상 본인 몸을 괴물로 여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러워 하는 밝은모습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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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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