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덕후 능가하는 이십덕후, 캐릭터와 결혼에 2세 계획까지! “경악”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십덕후 오덕페이트를 능가하는 이십덕후가 나타났다.

24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이십덕후 엄중모 씨가 출연, 일본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캐릭터 아케미 호무라와 웨딩마치를 올렸다는 주장을 폈다.

캐릭터와 6개월 째 신혼생활 중이란 소개에 “취업준비생이니 애니메이션이 탈출구가 됐을 것”이라는 김구라의 분석과 달리 화성인의 호무라 사랑은 지극했다. 캐릭터 쿠션을 품에 안고 등장한 화성인은 “인정받으러 나와 기뻐하고 있다”라며 호무라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호무라를 아내라 칭하며 “많이 쳐다보면 부끄러워하니 자제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화성인에 앞서 등장해 해외토픽으로도 소개된 십덕후 화성인에 대한 동경도 전했다. 화성인은 “(나도 방송을 보면서) 저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감상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페이트와 연애 중인 십덕후 화성인과 달리 자신을 화촉도 밝혔다며 “내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 자평했다. 증거로 제시한 호무라와의 웨딩사진은 일반 웨딩사진과 다를 게 없는 퀄리티로 또 한 번 MC들을 놀라게 했다.

화성인의 일상생활도 공개됐다. 호무라 이미지로 도배된 방에서 화성인은 2인분의 식사를 준비, 쿠션 앞에 놓아주는가하면 호무라 쿠션과 나란히 앉아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스튜디오에서의 화성인은 월 21만 원의 고시원생활에도 호무라가 자신을 기다려주고 있다며 “정식으로 프러포즈도 못했다. 불꽃놀이에 가서 반지를 주고 싶다”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2세 계획도 있다며 직접 그린 ‘엄호야’ 캐릭터를 소개하기까지 했다.

이렇듯 일반과는 다른 화성인의 독특한 면면에 MC들은 화성인의 연애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는 적중했다. 연애경험이 풍부하다는 화성인은 과거 여자들에 불만을 토로하며 “호무라의 경우 이해심 많고 예쁘고 몸매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 역시 화성인이 대인관계에서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를 호무라를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취미활동을 줄이고 다른 활동을 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십덕후 외에도 명품 VIP에서 명품으로 빚을 청산했다는 생계형 명품녀가 출연했다.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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