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100일

컬투에서 업어왔습니다효

남자친구랑 백일되던 날, 사촌언니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여)"언니, 나 남친이랑 백일이얌~ ㅋㅋㅋ 선물죠~"
(사촌언니)"내가 사귀는 것도 아닌데! 왜 줘야 하지?"
(여)"언니, 어쩜 그래?? 1년 전에 나한테, 남친 생기면 언니가 
    선물 사준다고 그랬잖아." 
(사촌언니)"내가? 언제?"
저는 언니가 보냈던 문자를 보여주며, 증거를 제시했어요.
(사촌언니)"1년 전 문자를 안지웠어? 독한 것..."
(여)"뭐사줄꼬얌?ㅋㅋㅋ 기대해야지~"
(사촌언니)"알았어 기집애야! 계좌번호 줘봐!"
(여)"와우~ 돈으로 주려구? 앗싸리용 고마워! 역시 언닌 최고야."
다음날... 통장정리를 하는데요.
와~~~~~~~~~~ 놔~~~~~~~~~~
입금자명에 언니 이름 대신 "옛따 백일선물" 이라고 써있더군요.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언니가 보낸 금액은................. 100원이었습니다.
수수료가 더 들었을 것 같습니다.
째째한 언니한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언니가 왜..... 남자친구가 없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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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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