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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5살 사회초년생의 평범한 인생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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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내용전달 및 빠른 글쓰기를 위해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우리집은 태어나면서 돈이 쥐꼬리도 없었음. 아버지는 술과 도박에 빠져 흥청망청 하면서 가산을 탕진하고
어머니는 마트, 가정부, 이런저런 궂을 일 노래방도우미 까지 하면서 나를 먹여살렸음.
우리 어머니는 20살때 나를 가져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와 결혼하게 됨.
어머니도 항상 빚에 쪼들리고 세상살이가 힘들다보니 술을 자주하시고 술만먹으면 나한테
내인생이 너때문에 이렇게 됬다고 욕하고 나를 몰아세웠음.
어린시절 내가 철이 없어서 말썽을 많이 일으켰음. 공부는 중간정도 했지만
딱 중간까지만하고 신나게 놀러다니고 싸움박질하고 다녔음.
그래도 약한애들은 괴롭히지 않았음. 어렸을때부터 친척들도 날 싫어하고 어머니 아버지는 집에 없어서
맨날 혼자 였음. 혼자 너무 외롭고 어린시절 6개월~1년 도 못살고 맨날 이사 다니느라 깊게사귈 친구도
없었음. 9살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지만 그때당시엔 같이 놀수 있는 거리가 없었음.
그래서인지 나는 학창시절에 소위 노는 애였지만 유일하게 내가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음.
항상 외로워서 다 친구 하려고했고 가지고있는돈 다 쓰면서 친하게 지낼려고 했음.
그러다 대충대충 지잡대를 갔음.
원래 공부에 관심없었지만 어머니 고생하면서 내 뒷바라지 해줘서 어쩔수없이 중간까지 가던 성적도
캠퍼스의 자유로운 생활에 모두 사라지고 붙잡아주는 사람없는 방탕한 사람이 되었음
일렉기타에 빠져 여자에 빠져 술에빠져 게임에 빠져 한학기에 첫 일주일만 수업들어가고
남은 한학기동안 학교만가고 모든수업을 제끼기 시작했음.
군대도 가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2학년끝나고 갔음.
2학년 끝나고 간이유는 하나임. 에프가 너무많아 학사경고 3번 누적으로 학교에서 퇴교조치를 당해서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서 간것임.
21살에 부모님도 이혼하고 이제 어머니 나 초등학교 5학년짜리 남동생만 남았음.
그렇게 21살에 군대를 갈 날짜가 다가오고 내인생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느낌.
하지만 그때도 철없는 생각으로 느즈막히 배운 일렉기타가지고 난 이길로 가야겠어라는 말도안되는
멍청한 생각으로 얼레불레 살아가고 있었음. 그러다 군대 가기 4주남기고 어머니가 친구들이랑 놀러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함.
6개월간 입원치료에 왼쪽 갈비뼈 5개 골절 쇄골 골절 폐수종이 생긴 큰 사고였음.
가뜩이나 나락으로 떨어지고 군대갈날만 우울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둥이었던 어머니가
그런 사고를 당하자 급격한 멘탈붕괴 및 우울증이 시작되었음.
입대 4주남기고 일자리도 못구할뿐더러 어머니는 손발을 아예 못움직였고
동생은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절망의 상황이었음.
군대를 연기 하려 했으나. 그럴 의지도 생각도 없어서
군대가서 죽어버려야지 세상이 날 좆같이 만들었어. 따위의 병신같은 말만 지껄이면서
집에서 술이나 퍼마시고 있었음. 내가 제일 싫어하던 아버지랑 똑같다는 생각이 들자 더이상 살아갈 자신도
배짱도 없어졌었음.
20살이 되면 성인에 대한 책임감이라는것을 가져야 한다고 배웠지만.
사실상 난 그때까지 철부지 5살짜리 애새끼였음. 해놓은것도 이룬것도 배운것도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고
대가리속엔 오로지 내가 놀생각 내가 편할생각 게임할생각만하는 똥만 가득찬 쓰레기가 있었음.
그렇게 군대에 갔음.
군대가기전에 100Kg에 육박하는 몸을 가지고 군대 가봐야 잘할수 있겠음?
가자마자 무거운몸으로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 훈련병때 고관절염좌가 걸림.
점점심해져 걷지도 못하고 훈련소에서 자대갈준비는 커녕 몸이아파 훈련도 열외하는 고문관새끼가 되어버렸음.
고통의 연속이었음. 집걱정은 집걱정대로 되고 나는 지금 군대에서 고문관 취급받으며 훈련도 제대로 못받고
죽자라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난 이미 가정사랑 현재 상태로 인해 관심병사가 되었음.
화장실을 가도 뭘해도 내옆에 꼭 선임이 따라붙었음.
그떄 한창 수류탄사건때문에 관심병사에대한 조치가 빡셀때라 어쩔 수없이 눈치만보고 죽을떄만 기다리고 있었음.
그래서 계획을 세웠음.
' 군생활을 열심히 해서 관심병사를 벗어나 혼자 돌아다닐 수 있게되면 그때 자살해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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