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류 사진들 모아모아 스크롤 ..앞박신..

 
갯지렁이류
 
’심해의 괴물’ 또는 ‘해양 외계생명체’ 등의 별명이 붙은 독특한 생김새의 해양생물들 사진이 공개됐다.
 
해양생물학자인 알렉산더 세멘노브 박사가 공개한 이번 이미지는 백해(白海·러시아 서북의 코라 반도에 싸여 바렌쯔 만을 향한 큰 만(?))에서 포착한 것으로, 일반 해양생물들과 어떻게 다른 진화를 보이는지를 설명한다.
 
북극해에 있는 백해는 최근 들어서야 다이버들의 접근이 허가됐으며 수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한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세멘노브 박사는 이번에 공개한 해양동물군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들과 유사성이 거의 없는 독특한 존재로 보이다고 말했다.
 
분홍색골격 새우 
 
특히 밝은 분홍색의 골격을 가진 새우(skeleton shrimp)와 고대 생물을 연상케 하는 바다나비(Sea butterfly), 날개를 단 듯한 바다앤젤(Sea Angel) 등은 신비로운 외형으로 학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 물속에 들어갔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고 놀라운 생물들이 연달아 발견됐다.”면서 “일부 생물들은 너무 작아서 발견하는 것 조차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세멘노브 박사가 약 2년에 걸쳐 수집한 생물정보에는 녹색과 붉은빛을 띠는 검은갯지렁이(Sandworms) 등 다모류(多毛類) 동물과 현미경을 통해서 간신히 볼 수 있는 초소형 생물들이 포함돼 있다.
 
세멘노브 박사는 “대부분의 생물들은 몇몇 생물학자들에게만 알려져 있을 만큼 희소가치가 크다.”면서 “이들은 모두 북극의 차가운 얼음 안에서 생존한다. 온도가 너무 낮아 다이버들도 극도로 꺼려하는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분홍 여치
수백만마리에 한마리 나올까 말까한 돌연변이. (번식이 되면 종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적들에게 환하게 초록빛을 내는 조명탄을 쏘아 대는 신기한 바다생물이 태평양 심해에서 살고 있다.
 
‘그린 보머스(green bombers)’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 생물은 각각 몸통 길이가 1.8㎝와 9.1㎝의 두 종류가 현존하며 벌레 형상의 모습이다.
 
 
과학자들은 이 생물들이 조명탄을 쏘는 정확한 목적을 알 수는 없지만 방어용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들이 발사하는 초록색 빛은 캄캄한 어둠의 심해에서 공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유유히 도망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게한다고 설명했다.
 
 
그린 보머스는 자신을 공격하는 적들에게 풍선모양의 조명탄을 쏴대어 빛이 발하는 쪽으로 공격자를 유인하는 것이다.
 
 
그린 보머스는 잠영능력과 초록색 조명탄 사용 능력 등을 고려해 학명 ‘스위마 봄비비리디스(Swima bombiviridis)’로 명명됐으며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되기도 했다.
 
 
귀신도 모르는 귀신고래 귀신처럼 나타날까
일제가 씨 말려
유독 한국인 모습과 심성 닮아 애착 더 해 
 

현상금이 걸린 동물이라면, 어린 시절 읽은 <시튼 동물기>의 ‘이리 왕’ 로보가 생각난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은 종종 있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호랑이를 잡는 사람을 조정이나 정부는 늘 상금을 주어 칭찬하고 북돋았다.
 
이제 멸종위기에 몰린 동물이 늘어나자 이를 목격한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도 한다. <동아일보>는 1996년 크낙새, 여우, 늑대를 목격한 사람에게 500만원을 주겠다며 신고를 받았지만, 아무도 돈을 타가지 못했다. 2004년 강원도 양구에서 죽은 여우가 발견된 것이 전부다.
 
여우는 1960년대까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동물이지만 대대적인 쥐약살포와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으로 사라졌다. 양구에선 전문가들이 여우를 찾기 위해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몇 년째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다.  
 
 
봤다는 어민들 제보로 긴급출동
 
현재 현상금이 걸린 동물은 귀신고래가 유일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 귀신고래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찍어오면 500만원, 그물에 걸려 죽은 개체를 가져오면 1천 만 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귀신고래를 봤다는 어민들의 제보가 접수돼 관심을 끌었다.
 
울산어선 남경호 선장 김상규(60)씨 등 어민 4명은 지난 7월10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10마일 해상에서 귀신고래 2마리가 30여분 동안 헤엄치는 것을 봤다고 울산 방어진수협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 고래를 “큰 덩치에 온 몸에 따개비가 붙어 있었다”고 비교적 생생하게 묘사했다. 만일 이 신고가 사실이라면 귀신고래는 1967년 사라진 뒤 40여년 만에 돌아온 셈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즉시 선박을 띄워 이 목격담 확인에 나섰다. 사실, 귀신고래가 나타났을 확률은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귀신고래가 회유할 시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자연에는 이변이 있는 법, 기후변화로 해양환경이 바뀌었을 수도 있으니 조사에 나선 것이다. 조사 결과 목격 해역에서 어떤 고래도 찾을 수 없었다. 어민은 한 번도 귀신고래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목격한 고래도 물속에 있어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크기가 큰 두 마리였고 따개비가 피부에 다닥다닥 붙어있었다고 증언했다.
 
고래연구소는 이들 어민이 본 것은 고래가 맞지만 혹등고래일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다. 혹등고래는 봄철 서귀포 근해에서 지내다 동해를 거쳐 북상한다. 최석관 고래연구소 박사는 “귀신고래가 동해로 회유하는 시기는 11월~3월”이라며 “올 12월 다시 조사선을 내보내 혹시 귀신고래가 찾아왔는지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잡으려 해도 귀신처럼 잘 도망간다고 해서…
 
귀신고래는 어떤 고래이기에 정부기관이 현상금까지 걸고 출현을 고대하는 걸까. 문교부가 1967년 발간한 한국 동식물 도감의 동물 편을 뒤져보면 귀신고래란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귀신고래의 영어 이름(gray whale)과 학명(Eschrichtius robustus)이 일치하는 고래는 ‘쇠고래’로 되어 있다. 일본 이름 고쿠지라(小鯨)를 그대로 옮긴 이름이다.
 
그러나 울산지역에서는 ‘돌고래’, 포경선원 사이에서는 ‘귀신고래’란 말이 널리 쓰였다. 전자는 해안의 돌 사이를 누비고 다니거나 몸에 따개비 등이 부착된 것을 가리킨 이름이다. 귀신고래란 이름은 잡으려 해도 귀신처럼 잘 도망간다고 해서 붙었을 것이다. 이 고래는 연안 가까이에서 머리만 빼꼼히 내밀어 동태를 살피는 버릇이 있는데, 물질을 하던 해녀가 기겁을 하고 이렇게 불렀을 수도 있다.
 
또는 캘리포니아 귀신고래를 ‘악마 고기’(devil fish)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를 옮긴 것일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산호초로 둘러싸인 호수처럼 얕은 바다(라군)에서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는데, 이때 포경선이 공격하면 무섭게 반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름과 관련한 이상의 내용은 국립수산과학원 손호선씨가 ‘이재훈의 고래사랑’ 사이트 http://awhale.hihome.com/에 올린 글을 참고했음)
 
귀신고래는 다 자라면 길이 16m에 무게는 36t이나 나가는 큰 고래이다. 북방긴수염고래나 혹등고래처럼 수염고래에 속하지만 수염은 아주 짧다. 크릴을 먹는 다른 수염고래와 달리 얕은 바다 밑바닥의 펄을 걸러 소형 갑각류를 잡아먹는 습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거대한 고래가 바다 밑바닥에서 입을 벌린 채 쟁기질을 하듯 바닥을 훑는 모습이 눈에 생생하다.
 
바닥 근처에서 먹이를 찾는 습성 때문에 귀신고래의 몸에는 굴 껍데기, 삿갓조개, 따개비 등이 잔뜩 부착돼 있다. 또 다른 수염고래와는 달리 턱 아래에 주름 대신 깊고 짧은 홈이 2~5개 있다.
 
“산모가 미역국을 먹게 된 것은 고래에게서 배워” 
 

귀신고래에는 유독 한국인의 모습과 심성을 닮은 측면이 있어 애착을 갖게 하는지도 모른다. 고래 전문가인 김장근 국립수산과학원 박사는 산모가 미역국을 먹게 된 것은 고래로부터 배웠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밝혔다. 당나라의 유서 <초학기>에는 “고래가 새끼를 낳으면 미역을 뜯어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 사람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고려인은 고구려인을 가리킨다.
 
1912년 울산에서 한국계 귀신고래를 처음 연구한 미국의 탐험가이자 박물학자인 로이 채프만 앤드루스(1884-1960)는 한국 귀신고래의 위속에서 미역이 젤라틴처럼 가득 녹아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도 미역 등 해조류를 입에 물고 뒹구는 모습이 관찰됐으나 이는 해조류에 붙어있는 갑각류를 먹기 위한 행동이지 해조류 자체를 먹으려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귀신고래는 적어도 선사시대부터 한반도 근해에 살았다는 증거가 있다. 바로 반구대 암각화이다. 특히 이 암각화는 그림으로 고래의 종류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형태의 특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여기엔 귀신고래를 비롯해 북방긴수염고래, 향고래, 범고래, 들쇠고래 등이 나와 있다.
 
이렇게 한반도와  오랜 관계를 맺어온 귀신고래는 왜 자취를 감추었을까. 먼저 귀신고래의 분포 실태를 알아보자. 세계의 귀신고래는 태평양의 동쪽인 캘리포니아와 서쪽인 오호츠크 해에 서식하는 두 무리로 나뉜다. 캘리포니아 집단은 멕시코 바하 반도에서 베링 해까지 이동하는 무리로 연간 왕복거리 1만6천~2만2천㎞를 주파하는 장거리 여행자이다. 먹이가 많은 찬 바다에서 지방을 축적한 뒤 따뜻한 바다에서 번식한다. 어린 고래는 지방층이 얇아 추위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따뜻한 바다에는 먹이가 부족해 거의 먹지 않고 버텨야 한다.
 

대형고래의 마지막 보고였던 동해, 서구 열강 눈독
 
현재 2만 마리가 있는 캘리포니아 집단은 성공적인 고래관광의 주인공이다. 호기심이 많고 연안에 붙어살며 장거리를 이동하기에 육지에서도 관찰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고래도 포경산업의 남획으로 한때 멸종위기에 몰렸다. 절정기인 1846~1874년 사이에만 무려 8천 마리가 잡혔다. 멸종 직전인 1936년에야 보호조처가 이뤄졌다.
 
고래잡이는 17세기부터 대규모로 이뤄졌다.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의 대도시 가로등을 밝힌 것은 모두 고래 기름이었다. 추운 날씨에도 얼지 않는 고래 기름은 윤활유로 쓰였고, 고래수염과 각종 부산물은 마가린, 글리세린, 양초, 비누, 합성수지, 향수, 의약품, 호르몬제, 여성 내의 코르셋 등 500여 가지 공산품의 원료로 쓰였다.
 
북대서양과 북태평양의 고래를 고갈시킨 서구 열강의 포경선단은 마지막 남은 고래 자원을 찾느라 눈이 벌갰다. 대형고래의 마지막 보고인 동해에 19세기 중반부터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그리고 일본의 포경선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김장근 박사에 따르면, 1849년 한반도 연안에서 조업한 미국 포경선은 포경일지에 “어느 쪽을 봐도 고래가 보인다”거나 “셀 수 없이 고래가 많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1899년 일본의 어느 포경선도 “1월13일 강원도 영일만에 들어갔는데, 100두의 귀신고래 떼가 들어와 있었다” “1월18일 영일만 동북동 20마일 정도, 사방팔방에 참고래 득실, 30~40마일에 걸쳐 고래뿐이다. 배가 빨리 갈 때는 고래 등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고래가 배를 향해 오기도 했다. 그 수를 따지면 몇 천 두에 이르러 쉽게 그 두수를 알 수 없었다”고 일지에 적었다.
 
한국 연안의 대형고래에 마지막 치명타를 가한 것은 일본이었다. 환경운동연합이 국제포경위원회의 통계를 근거로 작성한 자료를 보면, 1911~1945년 동안 일본이 한국에서 잡은 귀신고래는 모두 1306마리에 이르렀다. 1957~1986년 사이에 포획한 귀신고래는 모두 39마리에 불과했다.
 
그물에 걸려 죽는 고래 90%가 한국과 일본
 
 
한국계 귀신고래는 오호츠크 해의 추운 바다와 동해 사이를 이동경로로 삼아 왔다. 앤드루스는 겨울에 울산에서 잡히는 귀신고래가 출산이 임박한 상태임에 비추어 한국 남해안 다도해에서 새끼를 낳아 기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울산에서의 조사를 바탕으로 귀신고래가 캘리포니아 집단뿐 아니라 오호츠크 해 집단이 따로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고, 서태평양 집단에 ‘한국계 귀신고래’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현재 160여 마리가 살아남아 멸종위기 상태에 놓여있는 서태평양 귀신고래는 동해안으로 오지 않고 일본의 동해안(태평양 쪽)으로 회유하고 있음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일본 학자들 사이에선 이 무리를 더는 ‘한국계’로 부르지 않고 ‘아시아계’로 바꿔 부르고 있다.
 
이제 귀신고래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까. 희망은 단 하나, 오호츠크 해에서 월동하는 귀신고래의 일부가 예전처럼 동해로 찾아오는 것이다. 귀신고래가 겨울에 동해안으로 회유했음에 비추어 울산 어민의 관찰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더라도 희망의 끈을 놓을 순 없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오호츠크 해 귀신고래에 대한 조사를 해마다 벌이고 있다.
 
이 집단에 대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은 ‘멸종위기’ 판정을 내렸다. 주 서식지가 유전개발 지대이기도 하다. 설사 귀신고래가 한반도까지 남하하더라도 연안이 그들을 받아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연안은 그물로 촘촘하게 둘러쳐 있다. 지난 10년 동안 그물에 걸려 익사한 고래는 4722마리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 그물에 걸려 죽는 고래의 90%가 한국과 일본에서 보고된 것이다.
 
게다가 고래의 불법포획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도 고래를 멸종위기 동물이 아닌 자원으로 보아, 환경부가 아니라 농림수산부가 담당하고 있다. 이런 난관을 뚫고 귀신고래가 다시 한반도 바다를 헤엄칠 수 있을까. 백두산 일대에 몇 마리 남아있는 한국 범이 다시 한반도 남쪽에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해양생물 센서스에서 새로 공개된 이색적인 해양생물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드래건피시.
 
멕시코 만 심해에서 발견된 파리지옥풀.
 
일본 심해에서 발견된 빨간 줄무늬가 있는 복족류(腹足類).
 
일본 심해에서 촬영된 거미불가사리류.
 
일본 부근 바다에서 발견된 심해 해파리.
 
 

 
 
현존하는 가장 깊은 바다의 밑바닥에 사는 물고기는 콘나쿠우오(snailfish)의 무리이다. 생존 상태로 촬영에 성공한  경우다.
 
수심 4.6마일 (7500m)이상의 깊은 바다에 살고 있는 이 물고기의 촬영을 위해서는 1평방미터당 8000톤의 수압을 몇일간 견디어낼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다. 1평방미터당 8000톤이라고 하면, 「미니카 지붕에 코끼리가 1600마리 타고 있는 상태」의 압력을 말한다.

일본 해구의 바다수심 4.78마일 (7693m)까지 내려 가서, 거기에서 2일간 대기하여  촬영에 성공하기 까지에는 해저도달까지 걸린 시간은 5시간이 소요되며 카메라 기재는 영국 애버딘(Aberdeen) 대학해양연구소 「OceanLab」의 엔지니어들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이 물고기의 생태는 별로 밝혀진 것이 없다. 2일간에 달하는 촬영의 성과에, 프로젝트 리더의 Alan Jamieson박사는, "우리들은 물론 세계의 아무도 이런 깊은 곳에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있으리라고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이 영상은 본 조사에 보낸 사람들의 기대를 엄청나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우리들이 예상한 물고기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고독하게 모여 있는 겨우겨우 목숨을 연명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촬영된 물고기는 결단코 그런 고독한 물고기들이 아니었다. 영상에 보이는 물고기는 가혹한 환경에 살아 가고 있으면서도 사교적이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해삼 심해 2500미터, 괴상하면서도 신기
 
 
이렇게 못생긴 생명체가 또 있을까. 악몽에나 나올 것 같은 괴상한 모습이다. 또는 외계 생명체가 있다면 이렇게 생겼을 것 같다. 그러나 어찌 보면 아름답고 신비하다. 한 송이 꽃을 닮았다는 평도 받는다.
 
비영리 해양 연구 기관인 WHOI의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는 이 생명체는 수심 2500미터에서 포착된 해삼류라고 한다. 2007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에 있는 셀레베스 해를 탐사하던 과학자들이 이 괴상하면서도 신기한 모습의 심해 생물을 촬영했다.
 
 
 
중국인이 잡아 올린 황금 생선 2억원짜리 생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생선은 조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황순어(黃脣魚)다. 멸종 위기의 희귀종이어서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 4월 중국 푸젠(福建)성 푸딩(福鼎)시 위산다오(山島) 어민 2명이 길이 1.8m에 무게 42㎏짜리 대형 황순어를 낚아 98만 위안(한화 2억원)에 팔았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었다. 황순어는 중국 제2급 보호 어종으로 지정된 희귀어다. 특히 부레 부분은 출산 후 자궁이 파열된 여성이나 불임남녀에게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새벽에 황순어를 낚은 성이 천(陳)씨인 어부는 동료 한 명과 함께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위산도 부근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이었다. 작업을 마치고 막 돌아오려던 순간 배 인근에서 커다란 황금색 물고기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자연산 황어다!” 천 씨는 흥분해 소리쳤다.
 
두 사람은 과거에 인근 어부가 2㎏짜리 황어를 잡아 1만 위안에 팔았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두 어부는 뱃머리를 고기가 떠오른 쪽으로 돌렸다. 그곳엔 온몸이 황금색에 길이 1.8m로 수십 킬로그램은 족히 나가 보이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었다. 그들은 물고기와 한참을 씨름한 끝에 황순어를 낚아 올렸다. 항구로 돌아오자마자 닝더(寧德)시 해양어업국 관리에게 감정을 받았다. 초대형 황순어가 맞았다.
 
그 소문이 퍼지자마자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칠순의 한 어부는 “이런 황순어는 50년 만에 처음 보는 희귀어”라고 소리쳤다. 멀리 원저우(溫州)에서 온 상인이 천씨와 가격을 흥정한 끝에 98만 위안에 사들였다. 뒤늦게 도착한 광둥(廣東) 상인이 125만 위안을 불렀으나 원저우 상인은 팔지 않았다.
 
한 마리에 2억 원씩이나 주고 산 생선이 과연 수지가 맞을까? 원저우 상인은 당장 27만 위안(한화 5400만원)을 남길 수 있는 광둥 상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42㎏짜리 황순어에서 추출할 수 있는 부레는 적어도 100여만 위안의 가치가 있다. 이는 같은 무게의 황금 가격에 육박한다. 계산에 따르면 42㎏짜리 자연 황순어를 부위별로 팔면 능히 200만 위안(4억 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광둥의 한 매체에 따르면 2007년4월 초 광둥성 잔강(湛江) 어민이 잡은 49㎏짜리 황순어가 한 호텔에 당시 가격 58만 위안에 팔렸다고 한다. 당시 그 호텔은 200만 위안을 호가한 부레는 판매하지 않았다.
 
한편 샤먼(厦門) 지메이(集美)대학 수산학원 원장 장야이(張雅藝)교수는 이 생선 가격에 회의를 표시했다. “황순어 42㎏짜리는 적어도 20여 년 자란 것으로 매우 희귀한 물고기는 맞다”면서도 “황순어의 영양이 풍부하고 약효가 높다고 해서 100만 위안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며 약효에 대한 엄밀한 과학적 논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선 한마리에 2억원 신비한 물고기세계
2009/05/18 13:18
중국인이 잡아 올린 황금 생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생선은 조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황순어(黃脣魚)다. 멸종 위기의 희귀종이어서 부르는 게 값이다.
 
지난 4월 중국 푸젠(福建)성 푸딩(福鼎)시 위산다오(山島) 어민 2명이 길이 1.8m에 무게 42㎏짜리 대형 황순어를 낚아 98만 위안(한화 2억원)에 팔았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었다. 황순어는 중국 제2급 보호 어종으로 지정된 희귀어다. 특히 부레 부분은 출산 후 자궁이 파열된 여성이나 불임남녀에게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새벽에 황순어를 낚은 성이 천(陳)씨인 어부는 동료 한 명과 함께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위산도 부근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이었다. 작업을 마치고 막 돌아오려던 순간 배 인근에서 커다란 황금색 물고기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자연산 황어다!” 천 씨는 흥분해 소리쳤다.
 
두 사람은 과거에 인근 어부가 2㎏짜리 황어를 잡아 1만 위안에 팔았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두 어부는 뱃머리를 고기가 떠오른 쪽으로 돌렸다. 그곳엔 온몸이 황금색에 길이 1.8m로 수십 킬로그램은 족히 나가 보이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었다. 그들은 물고기와 한참을 씨름한 끝에 황순어를 낚아 올렸다. 항구로 돌아오자마자 닝더(寧德)시 해양어업국 관리에게 감정을 받았다. 초대형 황순어가 맞았다.
 
그 소문이 퍼지자마자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칠순의 한 어부는 “이런 황순어는 50년 만에 처음 보는 희귀어”라고 소리쳤다. 멀리 원저우(溫州)에서 온 상인이 천씨와 가격을 흥정한 끝에 98만 위안에 사들였다. 뒤늦게 도착한 광둥(廣東) 상인이 125만 위안을 불렀으나 원저우 상인은 팔지 않았다.
 
한 마리에 2억 원씩이나 주고 산 생선이 과연 수지가 맞을까? 원저우 상인은 당장 27만 위안(한화 5400만원)을 남길 수 있는 광둥 상인의 제안을 거절했다. 42㎏짜리 황순어에서 추출할 수 있는 부레는 적어도 100여만 위안의 가치가 있다. 이는 같은 무게의 황금 가격에 육박한다. 계산에 따르면 42㎏짜리 자연 황순어를 부위별로 팔면 능히 200만 위안(4억 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광둥의 한 매체에 따르면 2007년4월 초 광둥성 잔강(湛江) 어민이 잡은 49㎏짜리 황순어가 한 호텔에 당시 가격 58만 위안에 팔렸다고 한다. 당시 그 호텔은 200만 위안을 호가한 부레는 판매하지 않았다.
 
한편 샤먼(厦門) 지메이(集美)대학 수산학원 원장 장야이(張雅藝)교수는 이 생선 가격에 회의를 표시했다. “황순어 42㎏짜리는 적어도 20여 년 자란 것으로 매우 희귀한 물고기는 맞다”면서도 “황순어의 영양이 풍부하고 약효가 높다고 해서 100만 위안의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며 약효에 대한 엄밀한 과학적 논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돼지코 오징어
 
 
 
 
 
 
 
 
 
 
 
 
 
 
 
 
 
 
돼지야? 오징어야?

독특한 외모의 희귀 오징어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학명 ‘Helicocranchia pfefferi’의 이 오징어는 오렌지만한 몸 크기에 둥글고 팔 처럼 생긴 촉수를 가지고 있다. 특히 통통한 몸에 큰 눈이 인상적으로 아기돼지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아기돼지 오징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오징어는 일반적으로 100m이상의 심해에서 발견되며 외형상 매우 느리게 수영하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색소가 포함된 유세포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투명하며 큰 눈 바로 아래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포(胞)를 가지고 있는 희귀종으로 더욱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 오징어는 마치 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 ‘아기돼지 오징어’는 로스앤젤레스와 카탈리나 사이의 태평양지역에서 포착됐으며 LA에 위치한 카브리오 해양 수족관(Cabrillo Marine Aquarium)이 샘플을 보존하고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무지개빛 해파리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내는 해파리가 호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공식명칭이 없는 이 무지갯빛 해파리는 퀸 빅토리아 자연사박물관의 큐레이터 리사 거슈인이 최초로 발견했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보도했다.
 
거슈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 방파제 근처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중 물 안에서 빛을 반사시켜 무지갯빛을 발하는 해파리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 바다에서 159번째 새로운 해파리 종을 발견한 그녀는 독특한 빛깔을 내는 해파리를 보고 한눈에 새로운 종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수중 촬영 장비로 이 해파리의 모습을 담아온 뒤 분석해본 결과 빗해파리(Ctenophora)과에 속하지만 아직 한번도 발견된 적 없는 종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해파리는 생물발광체처럼 스스로 발광하지는 못하며 대신 섬모를 통해 빛을 반사해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발광한다.
 
몸길이가 약 13cm인 이 해파리는 촉수로 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매우 쉽게 부서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물에 닿기만 해도 분쇄됐다고 거슈인은 설명했다.
 
드라큘라 물고기
드라큘라가 물고기로 ‘환생’했다
버마 개울에서만 서식…송곳니같은 뼈 삐죽
실제 최대크기 1.7cm로 아담…흡혈 안 해
 
버마(미얀마)의 개울에서만 볼 수 있는 신종 ‘다니오넬라 드라큘라’ 물고기 발견. 
 
공상 속의 흡혈귀 ‘드라큘라’가 처음으로 동물 이름의 학명으로 등장했다.
 
랄프 브리츠 런던 자연사박물관 연구원 등은 <영국 왕립학회지 생물B>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다니오넬라 드라큘라’라고 이름붙인 신종 민물고기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버마(미얀마)의 한 개울에서만 발견되는 잉어 과의 이 물고기는 침처럼 날카로운 송곳니 모양의 돌기가 턱에 나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그러나 실제 드라큘라와는 두 가지 점에서 다르다. 먼저 수컷 드라큘라 물고기는 이 돌기를 이용해 서로 영역다툼을 벌이지만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지도 않고, 더군다나 피를 빨아먹지는 않는다. 둘째, 이 돌기는 이빨이 아니라 뼈라는 점이다.
 
드라큘라 물고기 머리 표본의 확대 모습.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 물고기가 약 5천만 년 전 이빨을 잃는 쪽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이빨 대신 뼈 살갗을 뚫고 뾰족하게 자라 치열을 형성하는 독특한 진화과정을 밟았다.

논문은 또 이 물고기가 유전적으로 제브라피시와 가장 가깝지만 뼈의 개수가 44개나 적어, 몸이 다 발달하기도 전에 성적으로 성숙하는 진화를 한 것으로 해석했다.
 
살아있는 드라큘라 물고기의 모습. 크기는 최대 1.7cm로 소형종이다. 
 
연구자들은 길이가 최대 1.7㎝로 소형인 드라큘라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와 함께 섞여 들어온 것을 수족관에서 발견한 것이어서, 이런 방식으로 이미 세계에 퍼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걸어다니는 개구리 물고기
다리와 비슷한 모습의 지느러미, 프로그피쉬(Frogfish)
 
걸어다니는 만화 주인공으로 불리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피쉬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개구리 물고기'의 모습이다.
 
독특한 외모 때문에 '살아있는 만화 주인공'으로 불리는 이 물고기의 정확한 이름은 아귀목에 속하는 '프로그피쉬(Frogfish)'로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바다에 서식하는 종류다.
 
프로그피쉬는 육상 동물의 다리와 비슷한 모습의 지느러미를 이용해 해저를 '걸어 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머리 부위에 달린 기다란 지느러미를 이용해 사냥을 하는데, 마치 이 지느러미가 '루어 낚시'와 흡사하다는 것이 프로그피쉬의 사냥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또 해저에 웅크리고 있는 이 물고기가 마치 하얀색 털이 무성한 토끼로도 보인다면서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토끼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프로그피쉬,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피쉬,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프로그피쉬, 감자를 닮은 프로그피쉬 등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 물고기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반적인 프로그피쉬는 약 10~20cm 사이라고.
 
심해 투명 물고기 
속이 훤하네” 내셔널지오그래픽 투명한 물고기 첫 공개
 
 
 
 
 
 
 
 
 
 
 
 
 
 
 
 
 
 
 
머리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물고기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3일(현지시간) 태평양의 볼록 눈(Pacific barreleye)이라는 이름의 투명한 머리를 가진 희귀한 물고기 사진을 온라인판에 실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 연안 심해에서 발견된 물고기는 전투기 조종석 같이 생긴 머리 속에 담긴 녹색 빛깔을 띄는 동그란 내부 조직을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몬터레이만 해양 연구소가 촬영한 이 물고기는 관통 모양으로 생긴 눈과 머리 조직을 통해서 사물을 본다. 과학자들은 관통 모양의 눈이 심해에서 빛을 모으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15cm 길이의 이 물고기는 1939년부터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그물에 의해 토막난 부분만 나왔었다. 살아있는 채 동그란 머리를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04년 촬영된 사진이지만 이번에 처음 언론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4미터 황소상어
길이 4m 세계최대 황소상어 잡혀 
 
 
 
 
 
 
 
 
 
 
 
 
 
 
 
 
 
 
 
 
브리드 강에 놓여진 거대한 황소상어. 황소상어는 전세계적으로 해안을 따라
따뜻한 얕은물에 서식하며 담수에서도 살수있다. 때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사냥을 하기도 하며
가장 큰 황소상어의 종전 기록은 315m, 무게230kg다. 평균크기는 2m정도이고, 새끼는 75cm로 다 자라기까지는 보통 10년이 걸린다.
 
길이 4m 크기의 잠베지 상어(Zambezi shark, 황소 상어(Bull shark)라고도 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리드 강에서 상어연구팀에 잡혔다가 풀려났다.
 
남아공의 온라인신문 디스패치(http://www.dispatch.co.za)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상어보호협회(SA Shark Conservancy)는 어부들과 팀을 이뤄 43시간의 추적 끝에 강 어귀에서 황소상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 암컷 상어는 길이 4m, 몸무게 550kg에서 600kg에 달해 지금까지 발견된 황소상어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종전 가장 큰 황소상어는 길이 3.5m짜리였다.
 
브리드 강에는 그동안 거대한 상어를 봤다는 어부들의 증언이 있었으나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브리드 강에서 괴물상어를 봤다는 보고를 접한 탐사팀은 3일째 상어를 찾지 못하다 나흘째만에 황소상어를 포획하는 개가를 올렸다. 미끼를 문 상어는 1시간 반 동안 2.2km나 보트를 끌고 가다 체력을 소진하자 보조팀이 상어를 해안에 끌어올렸다.
 
연구팀은 세개의 위성추적장치를 몸에 부착하고 유전자 샘플을 채취한 뒤 풀어줬다. 포획된 상어는 임신 중으로, 새끼를 낳기 위해 강으로 접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람의 치아를 닮은 심해 오징어의 존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심해 생물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딥씨’등에서는 남대서양 심해에서 잡은 오징어가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심해 오징어의 정식 학명은 'Promachoteuthis sulcus'로 수심 2000미터에서 잡은 것.
 
심해 오징어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사람의 치아를 닮은 모습 때문이다. 오징어는 합성 의혹이 일 정도로 사람의 치아와 너무도 흡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관련 학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징어는 먹이를 꼼짝 못하게 하는 강력한 흡반이 무섭지만 사진의 오징어는 이빨도 이에 못지 않다.
 
오징어는 전 세계적으로 대왕오징어를 비롯하여 약 300여 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 된 심해 동식물은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심해 오징어는 바다는 신비로운 생물들이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밝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영원히 사는 해파리
유일무이 늙어죽지않는 생명체 
 
 
 
 
 
 
 
 
 
 
 
 
 
 
 
 
 
 
 
영생을 누릴 수 있는 해파리가 영국 더 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보통 해파리들은 번식 후 죽는다. 그러나 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Turritopsis nutricula)는 번식 후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원통형 모양의 몸체를 취하고 바위 등에 고착되어 사는 미성숙 단계 즉 폴립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나이 역전의 과정은 이론적으로는 무한히 반복될 수 있다. 때문에 5mm 정도 크기의 해파리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는 세포가 다른 유형으로 변형되는 변형분화 과정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한다. ‘젊은 날로 되돌아가는 것’은 모든 인간의 꿈이다. 카리브 해가 원산지인 특별한 해파리는 회춘의 꿈을 실현하면서 산다.
 
한편 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가 열대 해역은 물론 전 세계 바다로 영역을 급속히 넓히고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밸러스트 워터, 즉 화물선이 균형을 잡기 위해 출항지 항만에서 싣고 목적지에서 쏟아내는 물이 영생 해파리의 전파를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고 한다.
 
눈 두쌍 물고기
심해에 사는 눈 4개 ‘유령 물고기’의 비밀 
 
 
 
 
 
 
 
 
 
 
 
 
 
 
 
독특한 외모로 ‘유령 물고기’란 별명이 있는 통안어(Spooky)가 빛을 반사 시키는 ‘거울’(mirror) 이용해 시야를 확보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수심 100m 이상에 서식하고 있는 이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들보다 눈이 더 달린 독특한 외모로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120년 전 최초 발견된 뒤 지금껏 단 한차례도 살아서 잡힌 적이 없어 통안어가 컴컴한 심해에서 어떻게 시야를 확보하는 지는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최근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연구팀은 태평양 연안에서 살아있는 통안어를 포획해 조사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이 물고기는 2개씩 달린 총 2쌍의 눈을 가졌으며 그 위를 향해 난 1쌍의 눈으로는 먹잇감을 찾고 밑으로 달린 한 쌍은 방해물을 살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진=BBC
 
주목 할만한 점은 현미경을 이용해 확인한 결과 통안어는 등가시가 있는 척추동물임에도 불구 빛을 반사 시키는 일종의 ‘거울’을 이용해 시야를 확보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한 것. 
 
가리비와 같은 무척추동물이 거울을 이용한다는 사실은 밝혀진 적 있지만 척추동물의 경우는 통안어가 최초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 아래쪽에 달린 눈이 작은 거울을 이용해 적은 양의 빛을 모아 컴컴한 심해에서 시야를 확보했다.”면서 “이 거울은 빛에 초점을 맞추는 미세한 금속판으로 만들어져 먹잇감과 천적을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투명 은어
온몸이 투명한 ‘희귀 은어’ 中서 발견 
 
 
사진=163.com(사진 위는 ‘희귀 투명 은어’, 아래는 일반 은어)
 
최근 중국에서 온 몸이 반투명으로 빛나는 희귀 물고기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의 황허(黃河)에서 발견된 이 물고기는 길이 32cm 가량으로 온 몸이 투명해 ‘투명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뼈와 내장이 전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으며 몸의 감촉이 마치 투명한 젤리를 연상시켜 더욱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어류 전문가와 현지언론들은 이 물고기를 ‘은어’(銀魚)로 추정하고 있다.
 
한 어류 전문가는 “은어 중에서는 몸이 반투명으로 빛나는 희귀 종류가 있다.”면서 “동아시아의 담수(淡水)에서 주로 발견되며 길이가 비교적 길고 연어를 닮은 외양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늘이 없고 몸이 비교적 가늘며 드물게 15kg까지 나가는 은어도 있다.”면서 “매우 드문 물고기가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 충칭(重慶)시에서도 뼈대와 내장이 보이지 않는 물고기가 잡힌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잡힌 물고기의 투명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 한국 등지에 분포하는 은어는 물이 맑은 하천에 사는 물고기로 어두운 청록색을 띤 회색의 몸을 가지고 있다. 연어형 어류에 속하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주로 생선회로 먹는다.
 
수심 7천700m에서 활동 중인 물고기 첫 발견
 
해저 탐사 사상 가장 깊은 7천703m의 물 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