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사들의 유형 정리

크리스마스의 전사.

1. 80일이면 세계일주도 한다.

2.그러나, 산타클로스는 12월25일. 즉, 하루만에 세계일주를 한다.

3.다시 말해서, 크리스마스날 공부를 시작함으로써 하루만에 수능공부를 끝내는 것이다.

- 단, 실패시 자살 -

 


- D-day의 전사 -

d-300 스파르타 정신으로 d-300일에 공부를 시작하는 전략.

d-200 일의 전사

d-100 일의 전사

d-80 일의 전사

-모두 그 날짜부터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하는 전략. 단, 실패시 자살  -

 

 

24시간의 전사.

단 한번만이라도 미친척하고 어떻게 해서든 24시간 연속 공부를 하고나면 다음부터는 하루 열 시간 이상 공부하는건 껌이된다는 이론.

극단적인 방법인만큼 성공해내기만 한다면 서울대도 떡칠 수 있다.

- 단, 실패시 자살 -

 

 

해외 명문대가기의 전사.

+3,4수를 더해서 하버드나 mit같은 해외명문대에 가는 것.

시간적 리스크도 크고, 실패할 가능성도 높지만 성공하기만 한다면 인생은 그 뒤부터 풀리는 것이다.

- 단, 실패시 자살 -

 

 

마음의부자 전사.

공부를 안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회의감이 드나,

n수 이상을 결심하고 나서는 공부하지 않고도 마음이 편해진다.

점수는 빈약하겠지만 그 빈자리를 마음에 투자하여 채우는 해지(hedge)형 전사.

 

 

죽음의 집 독재 전사.

수능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극고효율의 전략을 택하는 전사들

이미 재수중이라면 병신같은 의지를 믿어줄리가 없기에 컴퓨터를 깨부수는등의 맹세를 보여야 할것이다.

- 단, 실패시 자살 -

 

 

전략적 +1수의 전사

적어도 올해 말, 많이 잡아서 내년 디아블로3이 발매될 것이다. 게다가, 월드컵까지.

다시 말해서 현역, 재수생들이 빠져들어 경쟁자가 줄어든 타이밍을 노리는 전략.

하나 명심할 것은, 공부를 안한 재수가 아닌, 전략적 재수라는것.

- 단, 실패시 자살 -

 

 

한쪽 눈 실명 후 특별전형의 전사

이제부터, 아니 내년에 공부한다고 될 리가 없다.

촛불시위나 희망버스등.. 가능한 국가에 대해 소송을 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명당하거나 그 밖의 상해 etc..

살을 내주고 뼈를 얻는 명문대 특별전형입학을 노린 전략.

- 단, 실패시 장애인이 됨과 동시에 자살 -

 

 

의지의 명예 mit생 되기의 전사.

인서울에 가지 못한게 아니라, 안한 것이다.

지금은 병신이지만 mit에 가고싶다 하는 전사들이 택하는 전략.

미국 명문대는 우리나라와 달리 학생부, 에세이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을 이용한 트릭이라고도 하겠다.

일단 mit에 지원한다

떨어지더라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20, 30, 40 ... 70...

그 의지를 높이 사, 명예 mit인으로 입학도 되고 뉴스에도 뜨게 될것.

장기적 안목으로 바라보는 노련한 수능 전사들에게 100%의 필승전략인 것이다.

 

 

안식의 죽음 전사.

현실을 바라보자. 될 리가 없다.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것과 동시에, 장기기증을 미리 신청해두면 우리와 달리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생명들을 구할수도 있다.

 

 

9월 모의 안보기의 전사

모의고사는 공부할 시간을 까먹을 뿐이다, 그 시간에 문제집 하나는 더 풀 수 있다.

어짜피 지금까지도 공부하지 않았는데, 모의를 본다 해서 어떤 의미가 있나? 그렇기에 보지 않는다.

- 단, 실패시 자살 -

 

 

10월달부터 공부시작의 전사

10월달부터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에 그간의 낮은 모의고사 성적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누가 뭐라 그래도 10월달부터 공부한다고 말하라.

공부의 신 고승덕도 시험을 볼 때 오래전부터 공부해오던것을 한달전부터 공부할걸 대비해 밑바탕을 쌓아두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실패할것이라 불안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그건 자기 자신에게 한계선을 긋는 행위이므로 오로지 자신만을 믿어야 하는 전략.

- 단, 실패시 자살 -

 

 

5일(D-5)의 전사.

5일전: 언어 마스터

4일전: 외국어 마스터

3일전: 수리마스터

2일전: 탐구(or 직탐)마스터

1일전: 총정리.

한 과목당 하루면 충분하며, 더이상의 시간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자들. 혹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전략이라 하겠다.

- 단, 실패시 자살 -

 

 

수능 시험지 스틸 전사.

시험지 인쇄공장에서 시험 문답지 인쇄를 완료하고 배송할 시에 시험지를 훔쳐내는 전략.

해내기만 한다면 날로 대학을 갈 수 있다.

단, 실패 후를 대비하지 않은 전략이므로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공부대신 운동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 

- 단, 실패시 자살 -

 

 

수능 날강도의 전사.

오로지 운에 맞기고 찍는 전략. 분명 확률은 낮다.

그러나, 그 무한한 가능성에 모든걸 맏김으로써 결과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 단, 실패시 자살 -

 


수능 쉬는시간의 전사.

간단히 말해서 시험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그 과목에 맞는 공부를 하는 전략.

시간은 아주 충분하다. 차분히 정리한 노트를 보면 인서울도 불가능은 아니다

- 단, 실패시 자살 -

 


품격을 지키는 재수생 전사.

재수를 아무리 하더라도 품격을 지켜야 한다.

재수, 삼수 ~ n수. 이렇게 느러나면 막장일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몇십수가 넘어가면 간지가 난다.

예를 들어 68세의 할아버지가 설의에 붙었다면 얼마나 멋지겠는가.

게다가 엄청난 근성인으로 취급받을것. 그 것을 이용, 진정한 친구를 2~3명만 얻는다 해도 인생은 성공하는 셈이다.

- 단, 실패시 자살 -

 


야 시팔, 예비사수의 전사. 어짜피 남는건 학벌 뿐.

아무리 막장이라도, 사수해서 서울대 가면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30대 이전에 졸업함을 목표로 삼는 전략.

- 단, 실패시 자살 -





단, 실패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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