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당함

몇달전부터 먹고 싶은 삼겹살을 친구랑 먹고 집에 오는길

카드값을 입금해야하기에 잠깐 집에 가는길에 은행에서 들렸는데

망항365일 코너가 문을 닫은거야 그래서 그냥 지갑에 다시 돈을 채워놓고 은행을 나오는데

뒤에서 누군가 미친듯이 뛰어오는 발걸음 소리에 뒤돌아보는순간

누군가 나를 팍 치고 지나가는 거야

친구랑 나는 순간 너무 이게 무슨상황인가........ 싶어서 벙져있는데

내 옆구리가 허한거야....

아.. 고기집에서 5천원주고 산 찹살떡이 사라져있었던거지

친구랑 그자리에 굳어져 서있는데 멀리서 미친듯뛰던 오빠의 한마디가 들려

"아 c발!!!!!!"

그리고 그 오빤 나의 찹살떡을 길바닥에 내팽겨치고 뛰었지........

오빠.. 오빠가 나쁜 사람인거 아는데

나 괜히 미안해지더라..

오빠.... 왜 지갑이 아니라 찹쌀떡이야...

눈은 호구로 달고 다니는거야 ㅜ_ ㅠ?


나 길바닥에 팽겨쳐진 찹쌀떡 고이주어서 집에 왔어

아 찹쌀떡 맛있쪄^ㅡ^*
 


출처 : 오늘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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