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여자랑 생긴 황당한일 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가 음슴한 관계로 음슴체로 씀
이야기의 시작은 올해 9월이었음. 대학원졸업하고 교수님이 구직전까지 일도와달라고 해서 돕던중에 어머니친구분이 선보라고 하셔서 =여친이 음슴. 대학원서 5년 사귄연친이랑 헤어짐. 오유한뒤 헤어짐 제길슨= 선보게됨. 어디 음대나와서 피아노학원한다고함. 자주가는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함. 나보다 두살어린데 나보다 나이많아보임. 오유인의 친구 석천이 형이 하는가게가서 백수주제에 샐러드까지 시키며 밥사줌 (약 6만원, 난 백수임) 그리고 이태원 펍에가서 맥주사줌 (사실 여자가 살줄알고 한잔에 8500원짜리 에딩거시킴)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말이 잘 안섞임. 그러다가 동생얘기를 했고 사진을 보여줌 (내동생 공부잘하게 생김. 그리고 포항공대에서 석사끝나고 박사하고 있음) 갑자기 눈커지더니 동생얘기 졸 물어봄. 그래서 동생이 맘에 드냐고 하니 대답안함. 이후 말도 안하고 해서 집에 언제까지 들어가야하냐고 물으니 9시까지라고 함 (7시에 만났는데 통금이 9시라고함. 매너없음) 가뜩이나 맘에 안드는데 잘됐다 싶어서 그럼들어가시라고 함. 돈안내고 그냥 가버림 ㅋㅋ 간뒤에 전화번호 지워버리고 잊고 살고 있었음


그러다가 그제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카톡으로 말을 검. 누군지 몰라서 물어보니까 2달가까이 지난 그 선본녀임. 위에 사진보면 알겠지만, 인사하다가 갑자기 동생안부 물어봄. 어이없어서 졸 길게 답장쓰고 보냄. 그사이에 동생소개시켜달라고 하는 문자옴. 갑자기 어이없음. 전혀 연락없다가 선본남자에게 동생소개시켜달라고함. 어이없음 ㅍㅎㅎㅎㅎㅎ. 그래서 동생 포항살아서 서울사람 안만난다고 답장쓰는 중에 자기 예쁜애들 많이 아니까 소개시켠준다고 하고 나보고 푸근한 오빠같다고함. (슈발, 그런 인간이 돈도안내고 말도 안하다가 그냥가버림. 그런 매너없는 사람 퍽이나 소개시켜주겠음? ㅎㅎ) 그래서 동생 서울사람 안만난다고 한 글보더니 늦은시간에 시간뺐어서 미안하다고 폭풍처럼 대화종료.


살면서 이런일 처음 겪음. 여전히 백수고 난 여자친구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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