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대화 - 기억

 5살날 아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아들 : 아빠 `기억'이 뭐야?
 
나 : (우리 아들 이제 유치원 다니더니 어휘가 늘고, 상상하는 반경이 넓어져가는구나... 흐믓)
       아가,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놀러가서 공놀이 하다가 공 빠트렸던것 생각나지?
 
아들 : 응, 그 때 초록색 공 빠트렸잖아
 
나 : 그렇게 예전에 있었던 어떤 일들을 생각해 내는 것 그걸 기억난다라고 하는거야
       공 빠트렸던 것 기억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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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응 기억나.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나 : 이런 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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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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