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흔한 홈스테이

 
 
안녕하세요 ..
호주 유학생활 잠깐 찌끄려 봅니다. ^ㅡ^
사실은 이렇습니다.
호주에 오기전에 저는 6월에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는
7월이 오자마자 호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내년초에 때려 죽어도 토익점수는 안나오고 해서 겸사겸사
그간 일도하고 , 준비도 잘해서 출국하는 날이 왔죠 ~~~
일단 홍콩을 거쳐서 호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서양 꼬맹이가 우는바람에 잠을 못잤어요 -_-
그렇지만 ... 보시죠
캬 ~~~~~~~~~~
그래도 착륙을 할때는 아름다웠습니다 ㅋㅋㅋ
결국에는 브리즈번 (호주)에 도착을 하였으며 ,
도착하자마자 그전에 신청한 홈스테이 집에 가기위해 기다렸죠 .
저를 데리러 오겠다며 약속된 장소 앞에 있으라고 했네요
갈때는 좋았어요 BMW 리무진 타고 고고싱 했으니..
홈스테이 도착하니 아저씨와 아줌마가 반갑게 저를 맞이했습니다.
집에 도착한후 , 저는 사실 열받았습니다.
왠지 호주생활이 꼬일 삘을 받았기 때문......
어쨋든
저아줌마는 Jean(진)이며 아저씨는 David(데빗)입니다.
Jean은
이분은 호주여성 최초 트레인 운전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심지어 믿기진 않겠지만 한때 간호사였음 ..........현재 초고도비만상태
게다가 시큐리티 일을 했었으며 , 나름 수입도 좋았다고해요.
하지만 현재는 파탄인생이며 , 담배를 마치 향을 피우듯
집안을 꽉꽉매우며 , 이혼경험 2번이며 ,
페이스페인팅 진심으로 못하고 , 풍선도
잘못부는데 꼬맹이 파티메이커이다....이게직업임....
더군다나 당뇨병에걸려서 가끔 인공호흡이 필요할수도있다..
내가 군대를 갔다왔다는 이유로, 나를 절대
자신 곁에서 멀어지게 냅두지 않는 인물입니다..
David 는
아내를 정말 사랑하며 , 항상 Jean의 명령을 받아 지시대로 움직임.
직업은 소형 이삿짐을 나르는데 , 저번에 세탁기 옮기다가 떨어뜨려서 우울해함.
이분은 이혼경험 3번이며 , 자식이 2명이 있는데 그중 한명은 아내가
성생활이 불순해 다른사람에게서 나온 자식임 . 하지만 그래도 서로 좋아함
이외에 더많음 ...
공통사항은 둘다 심한 골초에 , 각자 말기질환을 한개씩 지니고 있음.
그리고 서로 틀니를 끼고있음 .
홈스테이 이후로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분들은 아침 기상할때부터 잠잘때까지 담배를 무한으로 핍니다.
2갑정도 피는데.... (한갑에 담배 40개피 들어있음)
요즘 폐에 장애가오는듯.....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처음에 얘네들 만나자마자 아무생각없이
"Hello , Daddy ! Mommy ! "
이랬더니 저를 자식처럼 생각해서 저를 절대 다른곳으로
보내려고 하지않습니다.
주당 180불씩 내는 돈을 110불로 깍아줬으면 ,,,,,,,
그래서 자기들이 하는 일에 저를 끼워넣어서 , 계속 호주살게 합니다 -_-
심지어는 자기가 아는 미용실 여자가 있는데 , 저랑 결혼시키려고합니다 ......
그러면 영주권이 나오거든요.............
근데 여기서 Jean이 하는 사업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어린이들 파티 메이컨데 , 파티나 공연같은데가서
풍선불어주고 , 얼굴에 페이스페인팅 해주는거에요 ㅋㅋ
나는 그전에 와 그림실력이 좀 있나보네 하면서 나중에 한번
저를 데리고 간다고 했습니다.
자 Jean이 아이들 얼굴에 그린 그림입니다...
첫번째 그림은 나비를 그린것이며 ,
두번째 그림은 피카츄를 그린것이며,
세번째 그림은 배트맨입니다.
뭐 이따위죠 ?
제가 아직 온지 3달 밖에 안돼서 잘 모르는 것일까요 ?
근데 왜 정작 부모들은 빡도안치며 반발하지 않고 , 웃으며 고맙다고하죠 ?
혹시 제가 이상한건가요 ?
이따위 것을 그려주면서 $4 을 받는데요 ? ㅋㅋ
이제
손자에 대해서 말하려구요 ~
그리고 더웃긴건 저 아줌마는 춘추가 50세이며 ,
손자나이는 12살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은 그의 손자입니다.
호주오기전에 외국꼬맹이들이랑 친해져서 영어좀 스킬업 하고했죠전 ㅋㅋㅋㅋ
근데 아 버릇없는 새x 가 막대기로 후리고 , 남의 물건 막만지고 ,
그래서 이마다치고 , 여기저기 다쳤는데
대들지를 못했습니다.................어오
이여자가 그의 부모님이기 때문이죠.....
어쨋든 어느날 이 꼬맹이의 생일이어서 ,
이런 난처한 케잌을 들고 학교에 찾아가자는겁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케잌을 만들수 있죠 ?
하지만, 그래도 와 귀여운 애들 많이보겠구나 !!!!!!!! 하고 신나게 차에 몸을 싣고 출발을 했죠 ㅋㅋ
근데 학교에 도착해보니 , 음... 원래 호주학교는 굉장히 크며 , 학우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공간인줄 알았더니 .... 공휴일인마냥 사람도 별로 없던데요 ?
어쨋든 , 교실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뭐죠 이런 꼬맹이들은 ?
왜 이런 험상굳은 얼굴들을 가지고 있을까 의심을 했죠 .
심지어 버릇없게도 구는거에요 .
그래서 정문 간판을 확인해봤죠...
특수학교 였습니다.
고로 장애인이란 뜻이죠
그제서야 홈스테이 사람은 이녀석이
장애우라는걸 밝혔습니다 .
그걸 안후로 ,그러면 안되지만 좀 개겨도 봐줬는데 ....
가끔 심한 장난 치거든요 ?
개네 집에 놀러가면 , 흉기가 많습니다.
꼬맹이 엄마는 무예타이를 20년 배워서 , 집에 흉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걸 들고와서 몇대 가끔 후리는데
그때마다 뒤에 수영장에 데리고가서 익사시키고싶은데 어떻하죠 ?
그리고 이런음식 해주는데 어떻하죠 ?
이건 된장찌개 래요 -_- 옥수수랑 토마토랑 양배추랑 된장 한스푼넣고
물 저렇게 넣고 끓이고 있어요 . 그사람들은 ( Korean Stew )라고함.
이건 볶음 라면인데 , 왜이러죠 ? 음식만 하면 그냥 냉장고에 넣어버려요 !!!!
얼리고 , 먹을땐 녹이고 ,,,,, 라면인데요? ㅋㅋㅋ 아제길
된장 넣었어요 저기에 간장이랑 .... 그냥 막넣는데요...
이건 Korean Bean Paste noodle 이라고 불러요
결론적으로
참아보려 노력했지만 주당 180불 (17만원선)주고 도저히 못 살것 같아서
시티로 쉐어할려고 한밤중에 야반 도주를 ㅡㅡ;;
물론 같이 살면 영어는 늘겠지만.. 욕이 난무한지라
큰 결심하고 나왔습니다.
※ 홈스테이는 정말 줄을 잘 서야 할것 같습니다. 주변 보면 참 잘지내는데 말이에용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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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가 어떤분의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퍼옴 ㅋㅋㅋㅋ
웃겨서 실신하는 줄 알았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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