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 때문에 6천만원 날림ㅋㅋㅋㅋ

4일 폐막한 2011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헤어스타일 때문에 금메달과 우승상금(6만달러)을 놓친 선수가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체육기자연맹(AIPS)은 5일 홈페이지에 여자 멀리뛰기 선수 나스타샤 이바노바(22ㆍ벨라루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바노바는 지난달 28일 열린 여자 멀리뛰기 결승전에서 12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멀리 뛴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기록은 6.74m에 그쳐 4위로 결승전을 끝마쳤다. 이는 이바노바의 뒤로 길게 늘어뜨린 말총머리가 모래판에 닿아 실제 뛴 거리보다 기록이 덜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이바노바는 3차 시기에서 6.90m 정도를 뛴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기록은 그가 착지할 때 머리카락이 땅에 닿은 지점인 6.74m가 됐다. 이 종목 우승자는 6.82m를 기록한 브리트니 리시(25ㆍ미국)였으며 올가 쿠체렌코(러시아ㆍ6.77m)와 이네타 라데비카(라트비아ㆍ6.76m)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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