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광구’가 혹평과 낮은 평점에도 불구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영화배급사 측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영화 ‘7광구’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150만 관객들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특히 ‘7광구’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개봉 날 오전까지 최종 후반작업에 몰두, 이례적으로 오후에 개봉했음에도 개봉 첫 날에만 18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지만 각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3점으로 내려가는 쓴맛을 봤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최단 기간 압도적인 흥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7광구’가 여름 극장가에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액션 블록버스터이기 때문.
이에 블록버스터 장르를 선호하는 20~30대 주요 관객들이 ‘7광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것은 물론 한국 영화 최초 IMAX 3D 개봉을 한 ‘7광구’는 3D 영화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중년 관객들에게 첫 3D영화로 안성맞춤인 작품으로 중년 관객들의 발걸음 또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개봉 5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한 ‘7광구’는 연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며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