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의 흔한 스토리 도용류甲.jpg[수정]


 
 
마영전 유저가 이번 드래곤 업데이트 시나리오를 함 걍 써봄
 
근데 그게 99.99% 똑같이 스토리로 나옴 ㅋㅋ
 
 
 
 
 
여기서 부터 사건의 발단
 
 
 
 
 




몇몇 분들이 드래곤 스토리의 도용 건에 대해서
'어차피 켈트 신화인가 뭐시긴가를 토대로 한 이야기에서 나온 스토리인대 비슷한건 당연한 것 아닌가?'
등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적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아는 사실을 토대로 쓰는 글이므로, 켈트 좀 연구해 봣다 하시는 찰스 스콰이어급 신화에 자세한 분들이 보기에는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켈트 신화의 전설에 엘쿨루스라는 이름의 드래곤은 그게 있는지 없는지조차 의문스러운 이름의 드래곤이며,
마영전과 켈트신화의 접점은 몇몇 NPC들의 이름과 시대적 상황뿐입니다.

그 외에도 노르만 신화, 북유럽 신화 등 몇몇 신화에게서 몬스터의 이름이나 설정의 모티브를 따오고 있을뿐,
마영전의 스토리 자체는 켈트신화와 접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켈트 신화에서 마영전 스토리와의 유사점이라고 볼 수 있는것은
그저 데 다난이란 종족의 에린에의 여행 이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을것이란 추측 뿐입니다.

물론 이도
'마영전은 마비노기와 다른 세계선의 같은 시대의 이야기이다'
라는 설정을 내놓은 시점에서 효력을 잃은것이나 다름 없는 추측일 뿐입니다.

이 추측이 옳다 가정 하더라도, 켈트 신화에는 데 다난족의 에린에의 이동 이전의 상세한 전투도,
엘쿨루스라는 드래곤, 혹은 포워르, 피르보르의 신일 수도 있는 존재해 대한 설명도 나와 있지 않으며,
데 다난족이 출현하는 얼스터 신화에서 데 다난족의 과거 이야기는 그저 그들이 어느 지역에서 이전에왔는지에대한 묘사정도뿐입니다.

어느 인벤러 말씀하시길 음악은 8음보 이상 똑같으면 표절이라합니다.
그런대 이번 사건에서 데브켓은 제 글의 구성을 똑같이 가져간 후,
제 글에 사용된 문장의 순서를 바꾸거나 띄어쓰기를 하거나,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단어만을 제거한 후
그대로 게임에 적용시켰습니다.
문장의 유사성, 사용 단어의 유사성, 문장 구조의 유사성을 하나 하나 집어보면
설령 우연히 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같은 이야기를 쓰려 했다 해도
동일 인물이 아닌 이상 불가능 할 정도로 똑같은 글임을 인정 할 수 없게 되실겁니다.

또한 제가 쓴 글은 신화를 토대로 쓴 글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영웅전 스토리를 토대로, 나름대로 앞 뒤를 맞추기 위해서 창작한 설정일 뿐입니다. 글을 쓰기 전이나 쓴 이후에 신화에 관련된 서적을 읽은 적은 있다 하더라도, 글을 쓰면서 신화에서 참고한 부분은 단 한 문장도, 한 단어도 없습니다.

거기에, 이번 스토리 도용건에 대해서 제가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된 이유는 '새로운 스토리를 하나도 만들지 않고, 유저가 쓴 오리지날 설정을 [하나도 남김 없이] 도용해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제가 쓴 원본글의 모든 오리지날 설정을요. 제 기억이 확실하다면 이번에 도용 당한 설정 이외에는 오리지날 설정을 넣은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귀신같게도 게임에 적용되지 않은 오리지날 설정만을 그대로 적용시킨거죠. 물론 오리지날 설정는 신화에 나오는 설정이 아닙니다.

또한 저 글의 올라온 날짜가 2011년 1월이라 제가 저 글을 쓴 시기로 오해하실수도 있는대,
저 글 자체는 2011년 1월에 올린 글이지만, 쓴 날은 2010년 10월 이전입니다.
갤러리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갤로그를 한번 삭제한 탓에 개념글의 수정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다시 글을 써 올린것일뿐, 원본은 작년도에 쓰여진 글이 맞습니다.

스스로 게임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유저들에게 흥미와 재미, 그리고 한 방면으로써의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해야할 스토리 라이터란 사람이
유저에게 흥미를 주는것이 아닌, 유저가 쓴 글에서 흥미를 얻어 그것을 도용하여 게임에 그대로 적용시킨다 함은
이미 스토리라이터로써 게임 제작에대한 열의를 잃었음을 의미하는 바나 다름 없고,
이는 그 자체로도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아예 똑같기 전까진 억지나 다름없다' 한다면
오아시스 팬들이GD의 표절건을 그렇게 까내리고,
오아시스가 코카콜라에게 거액의 배상을 할 이유도 없던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만약 이 반박 후에도 몇몇 분들이 생각을 굽히지 않고 계신다면
저는 더 이상 말을 해봣자 이미 내가 타자 치느라 손톱이 까일 위험을 무릎쓰고,
손에 힘 빠지는 일을 각오하면서까지 설득 하려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해도 이해를 못하면 이길 수가 없는 법이니까요.

또한 2차 창작물의 2차 저작권에 대한 권리의 명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들 듣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한, 마영전은 2차 창작물의 2차 저작권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는 등의 이야기는 없었으며,
또한 설령 그런 명시가 어딘가에 되어 있더라고하더라도, 팬픽이나 설정 같은 경우에는 쓴 사람이 지적재산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 경우 저작권 침해가 아닌 지적 재산권 침해로 다시금 제 권리를 옹호 할 수 있게 됩니다.

수고하십시오
 
 
 
 
 
 
 
 
 

 
-------------------------내용 끝------------------ 
 
마영전 유저가 이번 드래곤 업데이트 시나리오를 함 걍 써봄
근데 그게 99.99% 똑같이 스토리로 나옴 ㅋㅋ
 
 

 는 내가 알바하느라 전화를 못 받았고 엄마가 전화 받아서 들은 얘기

어쩌구저쩌구...해서
문의에 답변을 해드렸는대, 당사의 실수로 역시 마커님이 기분이 상하신거같으니까
언제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다시 상세하게 듣고 배상이던 뭐던 상의를 해보도록 합시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 캄
 
 
결국 돼지의 승리 돈받을듯 ㅋㅋㅋ
 
 
결국 게임사가 얼굴함 보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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