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고양이

이집트 람세스 왕조의 전투 고양이 부대는 히타이트 왕조와의 전투에서 엄청난 성과를 올리면서 세상에 그 존재를 알렸다. 전투는 고양이 부대에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전투 고양이들이 히타이트 보병 부대를 압도했다. 







전투 고양이(War Cat, 첨부사진-전투고양이의 갑옷)는 이집트, 리비아등에서 훈련되었으며 그때 당시 인간이 전쟁에 동원한 가장 강력한 생물병기였다. 







귀를 찢는 듯한 하악질과 함께 소리 없이 재빠르게 적의 후미부를 강타하는 앞발 공격은 적군의 사기를 꺾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고 실제 전투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민첩한 몸에 긴 꼬리를 휘두르며 돌격해 오는 고양이들에 맞설 수 있을 만큼 담대한 병사는 그리 많지 않았다. 당시 고양이들은 오직 이집트, 리비아 지역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고양이를 처음 본 히타이트 군마들은 놀라 날뛸 수 밖에 없었다. 







적진을 향해 돌격해 들어가 전열을 흩어놓거나 적병들을 닥치는 대로 햘퀴며 날뛰는 전투 고양이는 적군에게는 공포 바로 그 자체였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전투 고양이는 이집트의 위대한 파라오 람세스가 히타이트를 침공한 기원전 1201년의 대전쟁 당시 동원한 고양이 137마리다. 







람세스와 함께 전투에 참여한 이 고양이들은 죽을 때까지 이집트가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기원전 1201년 벌어진 헤스페르 강 전투에 동원된 전투고양이 부대의 잔인했던 악명은 지금까지도 그 지역에서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적장인 히타이트의 대왕도 전투 이후 포획한 이집트의 고양이로 자신의 고양이 부대를 창설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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