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귀중한 열매

date palm


한국이나 동아시아에서는 짱개 북부 사막이나 키우는 게 가능할지 모를 열매

즉 사막권에서는 무지무지무지무지 흔한 열매이자 거기서 살던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나도 고마운 존재이다.


우리말로는 대추야자.




우리가 보기에는 생김새가 대추같아 보이지만 정작 먹어보면 말린 곶감같다고 한다.


 이 열매는 엄청 달고 (보통 맛이 달적지근하다고 한다.)   그리고 사막에서 흔하게 보는 열매이다.

오아시스가 있는 마을에 코코넛이 있는 만화같은 그림은 개뻥(코코넛은 물이 많이 필요하기에 열대성 비 많이

오는 나라들에게 흔하다.)이며 오아시스가 있는 마을에는 이 대추야자 열매가 있는 게 현실적인 고증이다.


덤으로 오아시스 물은 더럽고 기생충 투성이라고 그냥 마시면 큰 일이라 오아시스에 사는 사람들은

물을 아득한 옛날부터 떠서 끓여서 정제하고 마셨다..물론 목욕하는 건 그냥 했지만.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열매가 무서울 정도로 놀라운 점은

물도 없어도 잘만 알아서 자라며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알아서 열매가 가득가득 가득 자란다




커피 콩같아 보이는데....? 이것도 종류가 여러 종이라 생김새는 다르지만 일단 대추야자에 들어가고 맛은 다 비슷하다고 한다.





위에도 적었지만 무지무지 달다. 심지어 평균 단맛 측정에서도 자연이 만든 열매로 당당하게 1위다.

어느 정도냐면...


측정한 것에 따르면 파인애플의 5배 이상 달며 심지어 사탕수수! 설탕 재료가 되는 그 식물,

그냥 짜서 마셔도 단맛이 확 나오는 그 사탕수수보다도 2~3배에 달할 정도로 단 게 이 대추야자다.



그러면 달기만 하니 몸에 해로운 거 아니냐??


철분이나 엽산도 풍부하여 빈혈이라든지 여러 모로 몸에 좋은 점도 많다고 한다..

단 맛에 많이 먹기 힘들지만 적당히 하루에 10개 정도만 먹으면 별 문제 없다고 함..


농장에서도 키우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물도 안줘도 이렇게까지 알아서 자라난다...


아득한 옛날부터 아랍 쪽 사막(고대 시대에는 지금 이집트나 알제리같은 사하라 사막은 풍요로운 농경지와 숲이라

그 시절에는 되려 대추야자가 없었다.)에서는 흔하게 자라나서 사람들도 먹고도 남아

멀리 로마나 유럽에까지 수출할 정도였다


더불어 유럽에서도 설탕이라는 것이 사탕수수 전에 바로 이 열매를 짜낸 걸 말려서 설탕으로 썼으며 지금도

이 열매가 자라는 곳에선 설탕을 이렇게 구해 먹는다.


로마 황제들도 이 열매랑 빵을 싸먹으면 배부른 포만감도 들고 맛도 달아서 좋고 적게 먹으면서도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다고 했다

거꾸로 많이 먹으면 단만큼 살찌게 딱이다;;;


20미터 정도 자란 나무에서 한해 열린 열매가 무려 20~30킬로그램에 이를 정도이다.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영양분 및 굶주림을 채워줄 귀중한 열매였다.



뜨거운 햇볕 속에서 엄청 달아서(아랍 쪽 여행가서 몇 개 먹다보면 그 얼얼한 단 맛에 물부터 찾을 정도라고)

몇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고 말린 채로 보관하기 쉬워서 군용식량으로 고대 로마군도 애용했을 정도.

지금도 아랍 쪽 군대에서는 군용식량으로 무지 쓰인다. 당연히 이스라엘(도 대추야자 많이 열린다.

여기도 사막이 많은 나라이니)도 군용으로 쓰이고 있다


당연하지만 군용이 아닌 보통 생활에서도 더 많이 흔히 볼 수 있다..사막권 나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대추야자 팔고 있는데 그냥 자란 거 따와서 차에 싣고와서 팔고 있다.

가로수에서 키워 자란 것도 있지만 이것도 종류가 엄청나서 고르고 골라 더더욱 달고 맛있는 품종은

아예 사람이 알아서 키워 팔기도 하는데 당연하지만 이런 품종은 공찌로 먹는 다른 종보다 더 비싸고 더 찾는다고 한다


이 사우디아라바아의 아즈와라는 대추야자는 무함마드도 즐겨먹었다고 하여 더더욱 무슬림들이 즐겨찾는데 

사우디에서 거액을 투자하여  개량하고 대규모 농장도 갖추고 있다. 무함마드가 즐겨먹었다는 종교적 상징성 덕분에

값이 올라 그만큼 투자하고 있고 서구권 열매 품종 개량기술까지 배워와 여러 모로 개량하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도 질세라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대추야자라고 선전(이봐...? 고대 이집트는 사막성 기후는 그다지 없었다구;;

물론 사막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따라서 이 선전이 뻥이라고 할 수도 없긴 하다.)하면서 할라위 또는 할라드 라는 품종을

개량하고 이집트 자랑이라고 홍보한다고 한다.


 , ㅡ , ,ㅡ 존심이 다른 이스라엘 유태인들은 아랍놈들과 다르다며 마드줄이라는 품종을 내놓고 있다고 한다...



인도나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일부 지역에도 사막이 있고 반드시 사막이 아는 곳..열대성 기후에서도 자라기에

(다만 이런 곳에서 자란 대추야자는 단 맛이 사막 뜨거운 기후에 자라는 것보다 덜하다고 한다.) 여기서도 먹을거리 및

설탕 재료로 잘 쓰인다고 한다.(확실히 사막이 아닌 곳에서도 자라지만 위에 사막지역에 가득가득하게 자라난 것보다

자라는 숫자보다도 적다....)


  약 2500년전 사람으로 고대 아랍을 여행한 고대 그리스 여행가 헤로도토스도 이 대추야자 열매를 관광갈때 낙타타고 가면서 먹는

비상식으로 썼다고 적었으며 아랍인들 시장에서 사먹었는데 값도 매우 싸고 정말이지 가득 팔고 있더라

사막에서 이 열매가 없더라면 이들은 더더욱 살기도 어려웠을텐데 사막에 준 축복이라고 쓸 정도였다


지금도 아랍권 및 북아프리카(이제 이집트나 알제리도 사막 나라가 되어 대추야자가 세계적으로 자라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이집트는 대추야자 수출 세계 1위이다.)에서 흔하게 보다보니 대추야자를 지겹게 너무 먹어서 싫어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싸고 때론 공짜로 실컷 먹을 수도 있다


2011 아시안컵 축구 대회가 열린 카타르나 이웃 아랍에미리트 등지에서 취재할때 국내 언론들도 머물던 호텔에서

이건 질리게 먹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호텔 직원들도  곳곳에 가득 유리병에 담겨진 말린 열매를

먹기도 하고 맨맛 빵에 싸서 먹거나 다른 싱거운 먹을 거리랑 같이 먹는다고 보도했다.


값이 얼마냐고 묻자 직원들은 이건 공짜니까 얼마든지 먹으라고 하고 뭐 맛있다면 적당히 가져가도 된다라고 할 정도였다.

사실 대도시에서도 곳곳마다 가로수로도 둬서 가득 자란 걸 지나가다가 배가 출출해서 떨어진 거 대충

씻어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서구권에서도 알아주다보니 서구에서 쓴 <죽기전에 먹어봐야할 1001 가지 음식 재료>에도 당당하게 7천년 이상을 

먹어온 인류 고대 음식이라고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막이 역시 있는 미국에서도 키우고 있지만...

미국산 대추야자에 대해선 평은....?


한국에서 재배는 불가능하지만 역시 수입은 되어서 보관용 비상식으로 찾는 이들도 제법 있다고 한다...한국에서 수입해오는

품종은 이란 데루브 종. 그리고 미국산,, ....이라든지 아랍에미리트 할라스 종이라고 한다. 당연히 


아랍에미리트 데이트 크라운 제품같은 제품은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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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dle
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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