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중국은 한 달이 넘게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민이 우리나라 인구 수에 육박하는 4천만 명입니다.
문제는 이게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코로나에 홍수까지…남의 나라지만 참 걱정입니다.
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물에 잠긴 도시는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무너진 제방을 긴급 복구해 보지만 속수무책.
중국 남부에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기록적 폭우로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는 지난 1998년 대홍수 수위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쉬웨이밍/장시성 홍수가뭄대책본부 사무국장] "최근 사흘간 포양호의 수위는 최소 0.53m씩 높아져 경계 수위를 2m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시성은 전체 제방 2천5백여km 가운데 90% 정도가 경계 수위를 넘어서자 당국이 홍수 적색경보를 긴급 발령했습니다.
포양호와 이어지는 내륙의 양쯔강 수위도 날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딩 신홍/우한시 홍수통제본부 팀장] "양쯔강의 수위는 계속 높아져 목요일에는 29.2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위입니다."
중국 정부는 홍수 대비 비상대응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금이 홍수 통제를 위한 결정적 시기라며 군과 경찰에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현재까지 4천만 명에 육박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 됐습니다.
주택 2만 8천 채가 파손되고 농경지 353만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미 우리 돈 14조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일본도 지난 4일부터 내린 기록적 폭우로 69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 됐습니다.
또 100개 이상의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1천500여 헥타르가 침수되는 등 역대급 물난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71306162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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