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엄마의 일상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아들 밥 챙겨주려고 하는데

수저를 어디에 놔야 하는지

몇 개를 사용하는지 잊어버리셔서 식탁에 수저도 제대로 못 올림



그 다음 국을 담기로 함



하지만 국을 뭐로 담는 건지 잊어버려서

튀김채로 국을담는데 채 사이로 국물이 다 빠져버리고

아무리해도 안 담아짐



그 사이에 국 담던걸 잊어버려서

다시 수저를 챙김



남이 보기에는 이상하지만

어머니는 항상 그 자리에서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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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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