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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안문 6.4 항쟁 당시 제38집단군 사령관으로서 출동 진압명령을 받았으나,
쉬 중장은 "인민해방군은 인민에게 총부리를 돌릴수 없다"며 출동을 거부했다.
베이징 군구 사령관 저우이빙은 이를 양상쿤에게 긴급보고했고, 양상쿤은 쉬친셴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가택연금시켰다.
이후 소식이 끊겼다. 이 때문에 한때 서방에서는 사형에 처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명령불복종죄로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5년형을 받고 이후 스좌장시에 거주지 제한조치에 취해졌다고 한다.
사건 20여 년 후 홍콩언론인 <빈과일보>가 수소문 끝에 그를 찾아가 인터뷰했는데,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그때로 되돌아가도 그렇게 하겠다",
"차라리 죽음을 당할지언정 역사의 죄인은 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어느 사회든 의인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