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리뷰를 달았다가 쌍욕을 들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펜션을 가보니 위생상태에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1. 화장실 청결문제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변기 위에 수많은 긴 머리카락들이 있어 청소상태를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화장실 바닥에는 기어다니는 벌레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방안에서도 발견됨)

2. 바닥 청결문제
1층 거실에 앉기 전 물티슈로 닦아보니 누렇게 더러운 것들이 묻어나와 굉장히 찝찝하였고, 직접 여러 번 닦은 후에 거실을 사용했습니다.

3. 침구 청결문제
침구류에 털이 많이 묻어있었습니다. 검은 티를 입고 자니, 옷이 개털범벅이 되었습니다. 해당 펜션이 애견동반 펜션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희 일행은 강아지를 데려가지 않았습니다.(애견동반펜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청결 상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약 40만원 정도를 지불해 예약했던 방이 청결문제로 인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사용 당시에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온 여행이자 커플여행이다 보니 즉시 컴플레인을 걸기 불편해 직접 치우고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돌아와서 네이버예약 후기에 “청소상태가 별로였어요,,,ㅠㅠㅠ 다음부턴 좀 더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별점 2.5점과 함께 리뷰를 남겼습니다.

그 후에 네이버톡톡 알림으로 답글을 보게 되었는데 쌍욕이 써져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해당 알림을 눌러 리뷰를 들어가보니, “ㄱㄴㄹ펜션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청결 1순위인 ㄱㄴㄹ펜션인데 앞으로 청소 더 신경쓰겠습니다. 꼭 다음에 또 찾아주세요!” 라고 답글이 수정이 되어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펜션운영자는 답글을 달면 그 순간 바로 알림이 가는걸 모르고 욕을 썼다가 수정한 것 같습니다. 그 점이 더욱 소름돋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네이버톡톡에는 수정전 답글이 알람으로 오기때문에 현재까지도 그 증거가 있는 상태)

저는 네이버예약에 악의적으로 남긴 리뷰가 아니었는데, 이런 심한 욕까지 들으니 매우 심장이 뛰고 손이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심한 욕을 한 뒤에 바로 내용을 수정해 친절한 척 답글을 남긴 모습에 너무나 소름이 끼치고 사람이 무서워졌습니다.

우선 같이 간 친구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친구들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현재 접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또한, 네이버예약에는 재리뷰를 달았습니다. 욕설이 담겨진 답글 캡쳐본을 올리고 청결문제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었습니다.

그 후 펜션운영자는 네이버예약에 친절히 써놓은 답글을 내렸고, 한통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문자를 요약해보면 "상처입은 점 죄송하다. 리뷰 수정을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까지는 사과를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쌍욕을 했다가 말을 바꾼 이력이 있는터라 그 분의 사과가 진심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또한, 리뷰 수정을 요구했기에 더욱 더 그 분이 이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될까요?

어디에다가 말해야될지 몰라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이 글을 써봅니다. 그리고 공익을 위해서라도 이 곳에 올려보아요. 우선 제가 처음 달았던 리뷰와(+운영자가 수정한 답글) 운영자가 수정하기 전 달았던 답글 캡쳐본으로 첨부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시 리뷰를 쓴 후 받았던 문자까지 첨부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이 글은 공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는 어디인지 유추할수있는 내용이 있는데 그부분은 생략했습니다.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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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새끼 인실좆당해라
qwerty
완벽하다는 양반이 청결은 왜 미완이야
사이코 패스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