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자화장실서 몰카, 개콘 연습실 건물서 발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535279 


KBS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몰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KBS 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KBS 의 한  PD 가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 몰카가 있는 것 같다”고 회사에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몰카가 발견된 건물은 연구동 중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연습실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라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KBS  직원은 “지난 금요일 오후2시 개그콘서트 예능 PD 가 회사에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몰카를 수거해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BS  연구동은  KBS 가 옛날 아파트 단지를 매입해 사용하는 곳으로 각종 방송 관련 연구기관과 언론노조 사무실,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다. 개콘 연습실이 있는 건물은 5층 건물로 개콘팀은 이중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날은 장기 휴방에 들어가는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로 알려졌다.

KBS  주변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복도나 화장실 입구 등에는  CCTV (폐쇄회로카메라)가 없어, 경찰은 해당 동 입구에 설치된  CCTV 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KBS  여성 화장실에서 몰카가 발견된 것에 대해 개탄스러워하는  KBS  직원들도 있다. 직장인용 익명게시판 등에는 “언론사라는 곳에서, 그곳도  KBS  본사에 화장실에서 몰카 발견되어 경찰이 오고, 수거해가고 분석해서 실시간 전송용은 아니고 저장장치식이라고 한다는데, 정말 구성원으로서 자괴감 들고 혐오스럽다”와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로 미뤄 볼 때,  KBS  내부 직원들 사이에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카 발견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KBS  측은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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