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 한류 비난 "한국 방송 나오면 텔레비전 꺼버린다"

▲ 일본배우 '타카오카 소스케' 한류 비난    © 영화 '박치기' 스틸컷

 
일본배우 타카오카 소스케가 한류를 비난했다.

타카오카 소스케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후지TV와 인연이 있지만 지금은 한국 방송국이 아닌지 착각이 든다"며 “한국 방송이 나오면 일단 TV를 꺼버린다" 고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일본을 사랑하는 일본인의 기쁨을 위해 방송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여긴 일본이니까 일본 프로그램이 했으면 좋겠다. 그게 일본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이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저분하게 깊이 파고든다면 나도 당신들을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신념을 굽혀 동의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연예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발언을 정정할 생각이 전혀 없다." 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에 그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었던 과거 이력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일본 영화 '박치기'에 출연한 타카오카 소스케는 재일교포 고교생 역할을 맡아 일본 고등학생들 간의 갈등을 겪는 조선 고등학생 역을 열연해 이 영화로 최우수신인남우상을 수상, 남다른 한국과의 인연을 갖고 있다.

더불어 그의 아내 미야자키 아오이 역시 지난 2007년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my angel'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한일 합작영화 '첫눈'에서 이준기와 함께 출연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맺은 바 있어 타카오카 소스케의 갑작스런 한류 비난 발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타카오카 소스케의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찬반양론이 일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직접적으로 그의 트위터를 찾아 비판 또는 동의의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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