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일 만에 유골로 돌아온 선생님

살아돌아오면 모를까 굳이.....

니 가족이라 생각해봐라, 정신챙기고 살아라 쫌 .. 어휴.

남의 슬픔이 지겹거든
차라리 외면을 해라, 참견을 관두고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 곳은 산 자들의 세상이고 죽은 자는 잊혀져야 한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아무쪼록 빨리 잊고 새 삶을 살길 간절히 바랍니다..

죽은 자들이 왜 죽었는지 기억해야 인류가 발전한다.
수백명의 목숨이 국가 시스템의 부재로 수장됐는데, 그들을 기억하는 걸 불편하게 생각하는 자들은 대체 어떤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걸까?
인류애나 인정과 같은 높은 차원의 가치는 당연히 없을거고, 심지어 나라의 발전을 우선 하지 않는 것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