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난각 '산란일' 표기 의무화
양계농가는 '유통기한 줄어든다' 울상
소비자 90% 산란일 표기 찬성… 소비자시민모임 여론조사
이번주부터 계란의 생산일자 공개가 의무화되면서 '국민 먹거리'인 계란 유통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누구나 먹는 계란을 '믿고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측면에서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양계농가와 유통업계는 계란유통기한이 10일가량 줄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유통중인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국민들의 계란안전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계란의 생산이력 표기 기준이 계속 강화돼 왔고 오는 23일부터는 계란의 '생산날짜' 표기가 의무화된다. 농민반발이 심하자 6개월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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