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취직한 24살 김용균 씨
하루 12시간 2교대로 근무하고 월 160만 원을 받는데 근무한지 세 달 만에
컨베이어 벨트에서 야간작업 도중 몸이 끼어서 사망함
원칙은 2인 1조인데 언제나처럼 지켜지지 않았고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는 장치가 밖에 있는데도 혼자 작업하다 보니아무도 못 눌러줘서 죽음
심지어 사고 발생 후 5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됨
사고 보고서에는 3시 50분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론 4시 25분에 경찰에 신고했고
사망자를 발견하고도 경찰보다 정비업체 직원을 불러
사람이 끼어 죽은 컨베이어 벨트부터 고치라고 시킴
시신 수습도 다 안 끝났는데
바로 옆 장비를 근로감독관이 멈추라고 지시할 때까지
한 시간 동안 다시 돌렸다고 함
시체가 갈려도 고쳐서 1시간 더 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