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댁에서...

고1 여름방학때 형이랑 통영에 있는 삼촌댁에 놀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
 
첫날밤은  실컷놀고 너무 피곤해서 골아 떨어지고  무서움은 둘쨋날밤 이였습니다 .. 삼촌댁에서 애완용 강아지 두마리를 키웠구요
 
근데 그날따라 강아지가  안방말고 그냥 옷방이나 컴퓨터 방으로 쓰는 방이 있는데 거길보고 으르렁 거리고 ... 데리고 들어가면 꼬리를 푹 내리고  그날 따라 이상했습니다 ..  두마리다 그러니 너무나 의아에 했습니다 .. 놀러가서 게임 몇판하고 삼촌이랑 형이랑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대화를 나누웠습니다 ... 시간이 12시가 넘어서 외숙모 꼐서 얼릉 자라고 하셔서  내일을 위해 자자고 삼촌꼐서 이불자리 깔아 주셧습니다 .. 강아지들도  이불자리고 오더니 자리깔고 눕더라구요.  강아지 한마리는 진짜 잠잘떄는 꼭 집에서 자는 강아지가 있엇는데 .. 그강아지가 이불자리에 와서 자리를 깔고 누우니깐 . 삼촌꼐서 "이노무 dog새1끼가 왜이래"  저는"삼촌그냥 냅두세요. 오늘만 이렇게 자요 ~" 하고 잠을청 했습니다 .
 
 
제가 중3떄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는데 ..  . 가위 눌리면 뭔가 몸이 힘이 빠지고 정신이 혼미 해지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 근데 그날 따라 정신은 정말 말고 멀쩡했습니다 . 분명 정신은 멀쩡한데 몸에 힘이 빠지더니 .... 몸을 못 움직이겠더라구요 .... 그리고 희미하게 주위가 벌겋게 물들고 어둡고 기억나는건 그 옷방에서 부터 벌겋게 물이 점점 드는 듯하고 눈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 좌 우로 몸은 못 움직이는데 옷방 쪽으로 목이 돌아 갔습니다 .. 안정을찾고 정신 차리자 발가락 움직이자 하고 움직이려는  순간 옷방쪽방문이 화악 !하더니 틈이 생기더라구요 . 목은 움직이지 않고 문쪽으로 고정된 상태이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생각 할수가 없었어여;;; 근데 삼촌꼐서
잠결에 동수야 왜그래 .?  가위 눌렸니 ? ... 겨우 꺳습니다 ... 정말  그 순간이 굉장히  빨강색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 검은색하고 빨강하고 겹친색이 였던 같은데 ...  그러고 아침에  불편하게 일어 났습니다 . 삼촌꼐서 하시는 말씀이  강아지가 낑낑 거려서 꺳는데 ..
내가 옷방쪽으로 목을 불편하게 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힘이 들어 가 있고 소리내서 깨웠다고 하시더라구요 ...
 
그날 들어보니 옷방에 예전에 쓰던 물건 있는데 .. 삼촌도 가끔 무섭도록 악몽을 꾸신다고 하네요 ;; ..... 장난인지 몰라두요 ㅠ
저에겐 너무나 무서웠던 일이였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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