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칼라 조각정원(Parikkala Sculpture Gardne)은
핀란드 남동부 러시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Parikkala 라는 숲속에 있는 조각정원이다.
이 파리칼라 조각정원은 러시아 국경으로부터 약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숲속에 고립된 농장인데.
농장 주변에 콘크리트로 만든 기괴하게 생긴 조각들이 약 500점 이상 전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조각은 사람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고 그중 200 여점은 요가자세의 형상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이 정원의 조각을 만든 비에호 뢴쾨넨(Veijo Rönkkönen)이라는 사람은
1960년도 부터 콘크리트를 사용한 사람의 형상의 조각을 하기 시작했다
부모가 죽은 후에도 2010년까지 이 작은 농장에서 홀로 거주하며
약 500여점의 조각들을 전부 만들었다고 한다.
조각의 표정은 살아있지 않은 형상의 표현으로 볼 수 있는데,
가슴부분이 비어있거나,
움푹 들어간 눈,
골격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신체,
잔인한 웃음등을 표현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실제 인간의 이빨을 사용하여 조각을 했다고 한다.
비에호 뢴쾨넨(Veijo Rönkkönen)는 파리칼라 주변에서 은둔자로 알려져 있었으나.
조각이 점차 많아지면서 조각들이 숲에서 노출되기 시작하자
주위 사람들의 방문이 증가하게 되었으며, 조각들을 외부에 전시할 것을
요청하는 대중들의 권유에는 거절하게 되지만
2007년에 핀란드 정부에서 그의 조각품에 대해여 약 30,000€ (42,800,000원)의 상금과 함께
문화 가치상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2010년도 초에 사망하게 되자 핀란드 제지 사업자
레이노 유어시탈로(Reino Uusitalo)가 매입하여 공식 조각정원으로 개설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