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살인범의 걸음걸이 1부

그것이 알고 싶다 1016회 (2016.02.04) - 살인범의 걸음걸이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사체로 발견된 한 남성
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피해자의 15년지기 절친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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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한통의 전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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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우성(가명)씨의
동생이라는 남자가 형의 말도 안되는 재판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살인 누명을 쓴 형의 진실을 꼭 밝혀달라고 방송국에 요청을 한 것이다.




박씨의 동생을 만나본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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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로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씨
하지만 박씨의 동생과 박씨는 그 당시 증거가 미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강압수사와 말도안되는 증거로
박씨가 억울하게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는 것이었다.

교도소에서 형에서 받은 편지와
그 당시 증거물 등 사건자료를 제작진에게 보여주는
박씨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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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사건인지라 방송을 타면 얼굴이 팔릴것이 자명했지만
박씨와 박씨의 가족들은 박씨의 억울함만 풀 수 있다면
그 모든 것들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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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아들이 교도소로 억울하게 들어가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며 매일 아들을 보러 면회를 온다는 박씨의 아버지.




박씨는 교도소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는 편지를 여러장 써서 보내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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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온 편지(간략)

안녕하십니까.
지금 대구 수성구 대구구치소에서 살인죄로 수감되어 무죄 주장하고있는 박우성(가명)이라고 합니다.
친구는 4월 5일 6시 대구 북구 산격대로 근처에서 사망을 하였고
그때 당시 전 거창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고 있어서 알리바이가 없지만, 그렇다고 제가 대구를 왔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힘이들어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꼭 저의 사연이 기사화되어 진범이 잡히고 제가 무죄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구치소 박우성(가명)입니다. 꼭 접견와주세요.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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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다시 15장이나되는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줄 방송을 하길 원한다는 박씨...
그는 정말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역하고 있는 것일까?

경찰에겐 왜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처음에 자백을 했던 것일까?
사건을 다시 처음부터 알아보는 제작진


천사라는 별명까지 있을정도로 착하고
주위에서 평판이 좋았던 피해자, 고 윤용필씨.

겨우 스물아홉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마는데...

그에겐 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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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냈다는 윤씨와 박씨

그런데 갑자기 윤씨가 연락이 안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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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였던 박씨는 친구를 찾기위해, 집앞에 쪽지를 붙이고...
연락이 안되는 친구의 친척에게 연락을 해서, 친구가 실종된 것같으니
경찰서에 실종신고 접수를 하자고 했다.



그리고 며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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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이 아침 8시에 끝나는데 사건 당일 무슨 일이 있었던지

새벽 5시에 조기퇴근을 하고 공사장 인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이 된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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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차례 구타를 당했음에도 방어한번 하지도 않고

잔인하게 살해 당했다는 윤씨



평소와 다르게 퇴근을 일찍한 윤씨의

퇴근이후 동선을 CCTV를 통해 파악 해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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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윤용필씨는 혼자 걸어가고 있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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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용필씨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한 남성이 CCTV에 찍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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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씨가 사건 현장으로 혼자 들어가고 나서 10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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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미상의 남성이 그 장소에서 혼자 나오는 장면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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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DNA도 남기지 않은

이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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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입구부터 피해자를 만나 걸어오는게 발견되었던 용의자

피해자인 윤씨가 강제로 끌려가거나 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같이 걸어가고 있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친구나 가족같은 가까운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역할을 할 수있는 증거자료를 함부로 보여줄수도 없는 상황




일단 경찰은 용필씨와 가장 가까웠던 친구,

용필씨의 실종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친척을 찾아 그의 실종신고를 가장 먼저했다는 그 친구,


15년지기 친구 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긴급체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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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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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친구 박씨가 자백진술을 했다고 했으며 2015년 11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그러나... 

박씨의 동생은 박씨의 보험가입이 자기의 형을 범인으로 몰고갔다고 말을 한다.

보험???



가족들도 의심을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던 절친 윤씨와 박씨..

박씨에겐 경찰의 의심을 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고액의 사망보험의 수령자가 박씨였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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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4개월 전 새 직장을 들어간 용필씨가

시각장애와 치매를 앓고있는 그의 아버지 대신

박씨를 사망보험 수익자로 지정을 했고,


이에 박씨도 사망보험을 들어 수익자를 용필씨로 지정을 했다는 것이다.



서로서로 보험가입을 해준 두 절친.



이 보험이 박씨를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단정짓게 한 가장 중요한 이유인 것 같은데...




경찰은 사실 박씨의 알리바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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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핸드폰 기록을 보면 7시간의 공백기가 있다.

새벽 2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박씨는 이 시간에 집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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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자.


윤씨의 사망추정시간은 오전 6시.

경찰의 말대로 박씨가 살해를 하고 다시 거창에 돌아오는 것은 말이 안되진 않는다.


거창부터 사건현장까지는 차로 1시간남짓이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있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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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은것인지 아닌것인지

박씨가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없는 그 시간대에

사건현장에서 지나간 차중에

거창에서 대구로 왔다간 택시가

딱 1대있었다는 것이다.


택시기사를 찾아가본 제작진

택시기사는 그 날이 생생히 기억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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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님은 택시 안에서 목이아프다며

한시간동안 아무런 말도 안했다고 한다.

심지어 목적지를 말할 때와 가격을 정할때도

쪽지로 대화를 했다는 그 손님.


그래서 경찰은 더더욱 박씨를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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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절친이 범인아니면 공범인데.. 과연 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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