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 속 크리쳐 컨셉

오늘은 예고한 대로 헬보이와 퍼시픽 림으로 유명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 속 크리쳐 컨셉아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이 사람 몰랐는데 와이어트 패밀리의 프로레슬러 브레이 와이어트 닮지 않았나요?

나만 그런가?진짜 닮은 거 같은데..

뭐 어쨌든 그래서 브금은 브레이 와이어트 테마곡으로.

 

 

 

첫 작품은 1997년도 작 미믹입니다.

흔히 바퀴벌레 괴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극중에선 흰개미와 사마귀의 유전자를 합성해 만든 쥬다스라는 곤충이었습니다.

오히려 이 쥬다스 들은 바퀴벌레가 옮기는 질병 때문에 이들을 죽이기 위해 만든 생물이었죠.

다른 감독의 저예산 비디오 후속작이 바퀴벌레의 변형이라고 설정을 바꾸는 바람에 더욱 오해가 많았던;;

유충 컨셉.

진짜 바퀴벌레랑 닮긴 닮은 듯..

저런 게 자는데 방구석을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처음에는 낫형태의 앞발도 없고 그냥 딱정벌레 비스무리.

어느정도 성장한 유충 컨셉.

거의 똑같군요.

머리에 모자를 쓴듯한 컨셉도 있었군요.

꽤 귀엽네요.

최근 영화를 다시보고 알았는데 앞발이 아니라 턱에 입수염 부분이 얼굴가면이 되더군요.컨셉아트를 보니 확실해집니다.

암컷 쥬다스 브리드.

수컷 쥬다스

 

여담이지만 델 토로 감독은 이 영화를 실패작이라고 말했다더군요.제작사 측에서 개입이 너무 심해서 원하는 내용을 살리지 못했다는 듯.

 

 

다음은 헬보이입니다.

아마 이 작품 때문에 델 토로 감독을 알게 된 분들이 많을 듯.

극중에서 헬보이와 박 터지게 싸웠던 부활의 사냥개 사마엘 입니다.

이 종이그림은 극중에서 잠깐 나온 적이 있는 것 같군요.

읭?

크툴루??

대놓고 크툴루;;

아니 이 양반이 아무리 크툴루 신화를 좋아한다지만 너무 노골적인 컨셉이네요;

이것도 슈브 니구라스 같은 느낌이..

거의 자리잡은 듯.

헬보이2는 등장 크리쳐들이 너무 많아서 제외했습니다^^;

 

 

다음은 트로이 닉시 감독의 돈 비어 프레이드 입니다.

이 작품은 델 토로 감독이 만든 건 아니지만 제작에 참여하였고 크리쳐가 특이해서 같이 넣었습니다.

무려 이빨요정을 다루고 있는데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에 나오던 귀여운 요정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ㅎ

..헬보이2에서도 그렇고 이 사람이 생각하는 요정이란 건 우리랑 많이 다르가봐요.

첨에 곤충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섬뜩하네요.

이 이빨요정의 모습을 만들 때 남성의 ㅂㄹㄹ를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마지막은 유쾌한 괴수물 퍼시픽 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정통괴수물을 보는 거 같아 마냥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울트라 리스크 같은 모습.

대중성을 위해 이런 기괴한 모습은 많이 배제한 듯.

이녀석이 오타치의 전신이었다는 이야기가..

진짜 태도네요;

비행괴수..

이 카이주를 그린 작가는 아바타의 컨셉아트를 그리신 분과 같더군요.

귀염둥이 카이주 기생충

평성 가메라2부의 레기온과 닮은 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현재 델 토로 감독은 퍼시픽 림2를 준비중에 있다고 하며

그 외에도 러브 크래프트의 소설 광기의 산맥을 영상화하려고 생각한다고 했고 헬보이3는 론 펄만 배우와 함께 계속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크리쳐물을 좋아하는 관객으로써 다음 행보가 참 기다려지는 명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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