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소년이 페이스북과 친구와 아침밥 내기로 전 여자친구를 끔찍하게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브리젠드 근처 에버켄피그에 사는 레베카 아일워드(15)는 작년 10월 전 남자친구 조슈아 데이비스(16)에 의해 살해당했다. 데이비스는 그녀를 외딴 장소로 유인해 머리만 한 럭비공으로 여러 차례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과거 두 사람은 약 3개월간 교제 뒤 헤어졌으나, 그 뒤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의 어머니는 데이비스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해 둘의 교제를 적극적으로 허락했다.
사건 발생 몇 주 전, 그의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사람을 죽이면 아침밥을 사는 내기를 했다. 그는 살해 이틀 전에 친구들에게 “너희는 아침밥을 사야 할 것”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친구들은 설마 그가 진짜 살인을 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레베카를 살해한 직후 현장에 친구를 데려와 자랑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그날 페이스북에 “집에서 친구 두 명과 같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올려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또한 레베카의 실종 후 “그녀의 가족들이 걱정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법정에서 사건 현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법정은 그에게 살해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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