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유령이 자신의 죽음을 진술한 이야기,,

1918년 미국의 웨스트 버지나아주에서는 

메리 조나 하스터라는 중년 여성이

자신의 사위가 딸을 죽였다며

살인죄로 고소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의 재판 과정에는 

아주 특이한 일이 있었습니다..

 

 

 

 

1917년경 메리의 딸 엘브라는

사고로 다리를 절어서

25살이 되도록 시집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옆동네로 이사한지 얼마 안된

에라스머스라는 청년과 엘브라가 친해졌고

몇달후에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에라스머스는 직업도 없고

가족도 없었고 뭐하다 온지 모르는 사람이라

메리는 반대했지만

딸이 좋다는데 어쩔수 없었습니다..

 

 

 

 

메리는 사위에게 사냥 용품을 파는

가게를 하나 장만해 주었고

딸은 남편을 따라 옆동네로 이사를 갔고

일주일에 한번씩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결혼한지 2개월쯤 지나자

딸이 집으로 오는게 점점 뜸해지더니

아얘 오지를 않는 것이 였습니다..

 

 

메리는 처음엔 바빠서 그런가 싶었지만

점점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딸의 집을 방문 하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위는 아내의 몸이

좋지 않으니 나중에 와달라며

장모의 방문을 거절 했습니다..

 

 

메리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딸의 가정에 함부로 끼어 들기도 뭐해서

방문 날짜를 미루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자

메리는 딸과 사위를 불렀지만

부부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월이 되자 불안해 하던 메리에게

끔찍한 소식이 왔는데

딸 엘브라가 사망 했다는 겁니다..

 

 

 

딸의 죽음을 처음 본건 가게 잡화부로

메리의 부탁으로

식료품을 가지고

에라스머스의 집을 방문한 그는

 

 

엘브라가 땅바닥에 쓰러져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밖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에라스머스에게 뛰어가 

엘브라가 죽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마을의 의사 선생님을 데리고 엘브라가 죽은 집으로 다시 갔는데

의아하게도 

1층에 죽어있던 엘브라가 옷이 갈아입혀져 

2층 침대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의사는 사신의 사인을 밝혀야 하니 

에라스머스에게 잠시만 비켜 달라고 했으나

에라스머스는 울면서 의사의 조사를 반대 했습니다..

 

 

딸의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메리는 

충격을 받았지만

가까스로 힘을 내서 딸의 시신을 보기 위해

찾아 갔지만

 

딸의 시신을 보자 결국 슬픔을 이기지 못해

쓰러졌고

얼마후 딸 엘브라의 사인은

병으로 인한 

돌연사로 확정 됬고 이후 장례식이 시작 됬습니다..

 

 

메리는 이웃으로 부터 그간 딸의 행적을 들었는데

남편에게 구타를 당했다던가 하는

딸의 결혼 생활이 행복 하지 않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이웃들은 에라스머스가 엘브라를 죽였다고

수근 됬으나

명확한 증거가 없었습니다..

 

 

에라스머스는 장례식이 끝나자 마자

어디론가 사라졌고 

메리는 그런 사위가 원망스러워

울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밤 잠 들기 전 

제발 내딸이 어떻게 죽었는지만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며 잠이 들었고

몇일뒤 메리의 꿈에 딸 엘브라의 모습이 나타 났습니다..

 

 

 

 

엘브라는 

남편이 심한 구타를 한 뒤 자신의

목을 부러뜨려 죽였다는

말을 했고

그가 사람을 죽인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꿈을 몇일동안 계속 꾼 메리는 

사위가 범인 일거라는 확신이 들었고

증거를 찾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메리는

마을의 담당 판사인

톰 존스를  찾아가서 

죽은 딸의 시신을 다시 파헤쳐 

부검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당시에는 참 드문 일이였다고 함)

 

 재 부검 결과  딸의 사인이 

부러진 목 때문인 것을 알았습니다..

 

 

 

메리는 

자신의 딸이 살해 당했고, 

유력한 용의자가 사위라고 고소 했지만

 

법원에선 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사위가 딸을 죽인 증거가 없다면서 

메리의 고소를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마을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 지는데

마을 곳곳에 걸어둔 빨래나 천이

붉게 물드는 것이 였습니다..

 

 

게다가 심지어는 죽은 엘브라의 모습을 보았다는

사람들까지 생겨 났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되고

점점 소문이 커지자 

마을 사람들이 이 모든게

억울하게 죽은 메리의 원혼 때문이라면서

 

사법기관에 항의를 했고

 

결국 판사인 톰 존스는 메리의 고소를 받아 들였고

에라스머스의 행적을 조사 했는데

 

 

에라스머스는 이미 2번이나 결혼을 한 유부남이였음이

밝혀졌습니다..

 

 

 

첫번째 부인은 남편의 구타를 이기지 못해 도주 했고, 

두번째 부인은 집안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됬는데

남편인 에라스머스에게 혐의가 갔으나

증거 불층분으로 혐의를 벗어나

그대로 도주해 이마을로 와서

엘브라와 결혼은 한것이였죠..

 

 

 

결국 에라스머스는 용의자로 수배되서

몇달후 잡혀 들어 왔지만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 했습니다..

 

 

메리는 자신의 딸이

꿈에서 얘기한 

진술을 

글로 적어 사건 증거로 냈습니다..

 

좀 말이 안되는것 같지만

 

 

당시 사법기관은 이 죽은 딸이 
어머니의 꿈에서 얘기했다는

죽음의 정황에 대한 진술을 법적 증거로 인정했고

에라스머스는 무기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감옥에 갖힌 에라스머스는 

정신적으로 불안 상태를 보이다가

2년뒤 돌연사 했는데

 

당시 에라스머스와 같이 방을 쓴

죄수는 

잠결에 그의 목을 조르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암튼 이사건은 

사람의 꿈을

법적 증거로 

인정한 독특한 사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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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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