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 2006년 대구 사건사고 모음

곧암 대구 2005년 10대뉴스

1.후배 버릇고친다며 눈에 고춧가루 뿌린 50대 2명 영장 

○…대구성서경찰서는 20일 버릇없는 동네 후배를 혼내줄 생각으로 눈에 고춧가루 등을 뿌린 혐의로 김모씨(50)와 이모씨(57)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오후 1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내 광장휴게소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동네 후배 배모씨(48)와 술을 마신 뒤, 배씨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자 미리 준비한 줄로 배씨의 목을 조르고 고춧가루를 눈에 뿌리고 달아난 혐의. 경찰에서 이들은 "평소에도 배씨가 버릇없이 행동하기에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영남일보 이진상기자


2.훔친 고추장 이웃과 돌려먹다 발각

○…대구달서경찰서는 12일 이웃이 담가놓은 고추장 독을 훔친 혐의로 신모씨(3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0월초쯤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모 아파트 11층에 사는 선배 집에 놀러갔다가 10층에 사는 김모씨(여·65)가 담가 복도에 내놓은 고추장 독 1개를 몰래 훔쳐 선배에게 준 혐의. 

경찰 조사결과 고추장을 받은 선배가 4층에 사는 친구집에 찾아가 함께 고추장을 나눠먹은 후 두고 온 독을, 
때마침 이 집에 놀러간 김씨가 발견하면서 신씨의 행각이 드러나.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영남일보 최기영 기자 


3.술김에 아들여자친구 성추행


○…대구중부경찰서는 30일 아들의 여자친구를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쯤 경산시 중방동 원룸에서 아들(22)의여자친구 김모씨(22)를 성추행한 혐의. 경찰에서 김씨는 아들이 자취하고 있는 원룸에서 술이 취한 채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와 함께 잠을 자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영남일보 임성수 기자
  


4.짬뽕 덜 먹었는데 "배달그릇 내놔라" 

◇…대구동부경찰서는 28일 배달온 짬뽕을 다 먹지 않았는 데도 그릇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중국음식점 주인 이모씨(38)와 음식을 주문한 김모씨(4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자신의 집에서 짬뽕 그릇을 찾으러 온 
중국집 주인인 이씨가 덜 먹었는 데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 


5.편의점 女종업원 향해 장난감 총 발사 

◇…대구동부경찰서는 9일 편의점에서 장난감 총을 쏘며 소란을 피우고, 이를 말리던 편의점 종업원까지 
폭행한 혐의로 박모씨(3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1시35분쯤 대구시동구 신암동 H편의점 앞 장난감뽑기 기계에서 
비비탄 장난감 총을 뽑은 뒤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이모씨(여·34)에게 비비탄을 발사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그만두라고 하자, 욕설을 퍼붓고 이씨를 마구 때린 혐의. 



6.TV리모컨으로 종업원 머리 때려  

◇…대구동부경찰서는 4일 구두칼이 없다고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식당 종업원을 때리고, 경찰에 연행된 뒤 경찰지구대 사무실 기물까지 부순 혐의로 최모씨(24)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식당에서 술을마시고 나오다 구두칼을 달라고 했지만, 종업원이 없다고 하자 TV리모컨으로 식당 종업원 머리를 때리고, 석유난로와 화분 등도 발로 차 부순 혐의. 최씨는 또 동부경찰서 역전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다가 주먹으로 화장실 출입문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7.빵줬다 빼앗자, "놀리나?" 폭행 

◇…대구달서경찰서는 30일 먹는 것을 가지고 자신을 놀렸다는 이유로 30대 남자를 마구 때린 혐의로 박모씨(50)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술을 마시던 김모씨(37)가 자신을 놀렸다는 이유로 마구 때린 혐의.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낯모르는 김씨가 자신에게 붕어빵을 먹으라고 내밀었다가 다시 거둬들이는 행동을 몇 차례 되풀이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김씨를 폭행한 것. 


8.영화 `오픈 워터` 관객 환불 소동 

일부 관객이 영화가 재미없다며 집단으로 항의하고 입장료를 환불받은 소동이 벌어졌다. 

8월28일 오후 10시30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메가박스 대구점에서 영화 '오픈 워터'를 보던 관객 일부가 "망망대해의 상어와 사람 두 명이 전부냐. 영화에 실망했다"고 극장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한 것.

메가박스 관계자는 3일 "30여 명의 관객이 항의했으며 이중 15명이 끝까지 환불을 요구했다"면서 
"영화 내용에 대해 극장에 책임이 있지는 않지만 다른 관객의 동요를 막기 위해 관람료를 환불해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8월26일 개봉된 '오픈 워터'는 실수로 바다에 버려진 남녀가 상어 떼의 위협에 느끼는 공포를 그린 저예산 영화로,미국에서는 47개 극장에서 소규모로 개봉했다가 미국 전역의 2천700여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되며 흥행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9.회식중 여종업원에 똥침놔 입건


○…대구달서경찰서는 28일 식당 여종업원에게 재미삼아 똥침(?)을 놓은 회사원 최모씨(3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6일 밤 9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모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부부동반회식을 하던 도중 식당 여종업원인 박모씨(41)가 음식을 놓기 위해 허리를 숙인 틈을 타 좌우 손가락을 모아 박씨의 엉덩이 깊숙한 곳을 찌른 혐의다. 술에 취한 최씨는 그 뒤 "재미삼아 그런 것"이라며 여종업원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버티다 경찰에 인계됐다.    쿠키뉴스제휴사/영남일보 최기영기자  



10.서울말 역겹다" 횟집손님 난투극 



◇…대구 달서경찰서는 식당에서 서울말을 쓰는 것이 시비가 돼 패싸움을 벌인 김모씨(여·24·경기도 광명시)와 이모씨(여·24·대구시 서구 상리1동) 등 6명을 폭력 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밤 10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모 횟집에서 남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이씨등 여성 3명이 서울말을 쓰는 김씨에게 '역겹다' '재수없다'등의 말을 해 싸움이 시작됐다는 것. 이 과정에서 김씨의 일행인 최모씨(35·대구시 북구 서변동)가 술잔, 음료수병 등을 던지면서 3대3 패싸움 형태로 발전, 양측이 발로 차고 머리채를 쥐어 뜯는 난투극을 벌였다는 것.

김기홍기자 gihong@yeongnam.com

 


이상 알아보았습니다 ^ㅠ^

영남매일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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