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컵스는 그 유명한 메이저 3대저주중 하나인 염소의 저주에 걸려있어
간단히 말하자면 1945년에 빌리라는 컵스 광팬이 가족처럼 여기던 머피라는 이름의 염소표까지 사서 관람을 하려했어
하지만 홈구장측에서 "냄새나니까 너 꺼져~"
이러자 빌리는 "이곳에서 다시는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으리라!!" 라고 저주를 퍼부었어
신기하게도 컵스는 1908년부터 100년 넘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적이 없어
그렇게 시간은 흘러 1973년에는 염소의 저주를 걸었던 빌리의 손자가 저주를 풀어 보려고 당시 함께한 염소 7대손인 염소를 끓고 다시 입장을 시도해
하지만 또 저지를 당하게돼
그 후에는 컵스쪽에서 저주풀어보려고 이런저런 노력을 하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어
그렇게 또 30년이 흘러 컵스는 염소의 저주를 풀 기회를 잡아
2003년 시카고 컵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해 그 때 상대는 플로리다 말린즈야
시리즈 전적 3:2로 한게임만 이기면 컵스는 염소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를 진출하게 되지
더욱이 6, 7차전은 홈이기에 가능성이 매우 높았어
컵스는 6차전에서도 상승세를 탔고 당시 신인이었던 마크 프라이어의 호투에 힘입어 7회까지 3:0으로 리드를 했지
바트만 사건은 8회초에 일어났어
8회초 1아웃, 월드시리즈 까지 아웃 카운트 5개가 남은 상황이야
루이스 카스티요의 타구는 좌측 펜스 근처로 갔지만 수비수가 잡을 수 있었어
하지만 스티브 바트만이라는 팬이 공을 잡아보겠다고 손을 내밀어서 결국 수비에 실패해
당시에 어렸던 에이스 마크 프라이어는 멘탈이 나가게 되면서 개삽질을 했어
결국 플로리다는 8:3으로 역전에 성공해버려
바트만은 공공의 적이 되었지 그렇게 바트만은 경찰과 안전요원의 도움으로 구장을 나가게 돼
하지만 화가난 컵스팬들은 맥주 오물 온갖 욕이 난무하였어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7차전까지 패한 컵스는 월드 시리즈 진출과 염소의 저주를 풀지 못하게돼
그 후 바트만은 신상도 털리고 온갖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결국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지
시간이 흘러서 컵스 팬들은 이 파울볼을 경매에서 구입해 화형식을 진행해
물론 효과는 아직까진 없어 ㅋ
메이저 3대 저주중에 유일하게 남은 염소의 저주가 올해는 깨질지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일거 같아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