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사채쓰지말아라


제가 군대 있을 때니 

 

10년전 얘기네요 

 

저는 5사단 열쇠부대에 있었고 중대통신병이였어요. 

 

평상시는 땡보직이였고 할일 없으니 

 

맨날 창고가서 짱박혀서 라면이나 먹고 퍼자고 했었는데.. 

 

내무실을 포반이랑 같이 썼었거든요. 

 

본부소대라고.. 근데 거기 포반에 세달 고참이 하나 있었어요. 

 

키는 188정도에 몸무게가 98킬로인가 하는 거구인데다가 

 

인상은 진짜 어떤 영화에서 나오는 악당 얼굴보다 무섭게 생겼었지요. 

 

군대 오기전에 건달이였다고 하는데 진짜 

 

외모만 보면 부인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등에도 담금질 좀 당했다는 칼자국이 여러군데 있었거든요.. 

 

뭐 간부들도 이 사람 한테 갈구거나 성질 한번 못부릴 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이 사람이 병장달고 나니 

 

체력 단련장에서 왠종일 샌드백만 치더라고요 

 

치는 감 잃었다고.. 그땐 저도 행정병 1도였기도 하고 

 

원체 할일 없어서 운동을 자주 했거든요.. 

 

그래서 그 전에는 말도 제대로 못붙였는데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어요. 

 

그중에 들었던 놀라운 얘기좀 해드릴께요.. 

 

좀 잔인하고 무서우니까 심장 약하면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이 사람이 밖에 있을때 임무가 밀수, 

 

뒷처리 두가지 였는데.. 

 

밀수야 외국에서 금품같은거 몰래 밀수하는거라 뭐 별거 아니고.. 

 

뒷처리가 이제 사채나 아니면 의뢰로 인해서 사람 납치해서 죽인담에 

 

처리하는 일인데.. 일단 납치하면 말하거나 소리지르지 못하게 

 

입 테이프나 밧줄로 묶는건 애들이나 

 

3류들이나 쓰는 방법이고.. 

 

플라스틱 컵 모양인데 지름이 5센치 정도 되는 작은거.. 

 

그리고 끝부분이 날카롭고 뾰족한게 있다네요 

 

그걸로 목젖 있죠? 거기에 바로 쑤셔 박는대요. 

 

그럼 침도 못삼키고 말도 못한다네요.. 

 

그걸 빼지 않는이상 피도 거의 나지도 않고 말이에요.. 

 

그렇게 해서 지방에 생선 가공 공장에 데리고 간담에 마지막 할말 

 

한번 해주게 하고 담배 피면 한대 빨게 해주고 피를 빼야되기 때문에 

 

엎드리게 한담에 목 앞쪽부터 칼로 목을 딱 절반만 자른대요.. 

 

목뼈쪽은 잘 안잘라지고 근육도 질기고. 

 

사방에 피가 튈수가 있어서 드러워 진다는구만.. 

 

뭐 여튼 자르고 나서 담배 한대 피면 알아서 피가 다 흘러서 빠진대요.. 

 

목뼈는 안잘랐기 땜에 피다빠질때까지 

 

살아있다고 하더라고.. 숨도쉬고;; 

 

뭐 여튼 그렇게 죽은담에 바로 눈알부터 

 

빼서 생리수 든 아이스박스에 잘 넣고, 

 

손가락은 엄지랑 검지만 잘라서 분쇄기에 넣은담에 

 

시체는 드럼통에 태아자세로 넣고 거기에 

 

고경화성 시멘트를 붓고나서 몇시간 후에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고깃배에 실어서 먼바다에서 내다 버린다더구요.. 

 

이 얘기 후에...... 너도 절대 사채같은거 쓰지마라.. 라는 명언을 했지요... 

 

이 사람 이렇게 여러명 처리 했다는데.. 전과하나 없는 모범시민이라네.. ㅋㅋ 

 

그 고참이 제대 전에 나보고 동네 가깝다고 놀러오라고 했었는데.. 

 

제대 후 몇년동안 그 동네에서 우연이라도 그 고참 만날까봐 약속도 안잡았어요.. ㅋㅋ

Author

Lv.99 유북지기  최고관리자
1,267,164 (10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유머게시판 베스트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Close
번호 제목 날짜
필독 공지사항 (2021-04-11 어그로성글 댓글 차단) 댓글136 07-30
17150 조상님들이 첫날밤을 훔쳐보게된 이유 11-01
17149 한국 전래동화 중 가장 기괴한 동화 08-03
17148 731부대 조선인 최초 피해자 07-29
17147 한밤중에 방문한 기이한 식당의 정체 06-15
17146 최근 유행하는 공포물들 05-07
17145 미국 912명이 집단 자살 04-12
17144 살인마 빌런 댓글1 03-02
17143 전세계에 존재하는 오싹한 경고문들 11-20
17142 어느날부터 이마에 X 표식이 보인다. 11-19
17141 대순진리회 경험담(요약 있음) 11-14
17140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괴했던 사건 11-03
17139 이름이 매번 바뀌는 수상한 울산 모텔 10-22
17138 허지웅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0-03
17137 들어가면 죽는다고 알려진 어느 섬 09-25
17136 귀신보는 여자가 무당집 찾아간 썰 09-22
17135 숙박업계에서 전해지는 미신들 댓글2 06-15
17134 옛날 의료도구들 05-29
17133 귀신 나오는 저수지를 찾는 수상한 낚시꾼.jpg 05-03
17132 실존하는 저주 받은 인형들 모음ㄷㄷㄷ 댓글1 02-13
17131 일본 3대 전통 문화 댓글1 11-29
17130 기괴하게 생긴 일본요괴 댓글1 10-23
17129 엘레베이터 추락사고.gif 10-20
17128 레딧 두 줄 괴담 20선 댓글1 09-26
17127 혐)중국 지하철 침수사고 괴담 댓글2 08-20
17126 대학가 골목에서 발견 된 저주의 인형 댓글1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