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종양덩어리를 턱에 달고 살던 남자가 수술후 원래 모습을 회복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남자 스테판 졸릭이 양성 대칭성 지방종증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린 건 2004년. 지방종은 남자의 턱밑으로 점점 자라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종양은 계속 자라면서 흉측한 혹주머니처럼 변했다. 양쪽 귀에 걸린 수염처럼 턱밑으로 크게 자란 종양은 졸릭의 삶을 뒤바꿔 놓았다.
졸릭은 “외출하면 (흉한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며 “얼굴을 돌려 옆을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생활에도 불편이 많았다. 졸릭은 늘어진 종양덩어리 때문에 셔츠를 제대로 입지 못할 정도였다. 졸릭은 최근 수술대에 올랐다. 6시간에 걸친 큰 수술 끝에 그는 종양을 깨끗하게 제거했다.
떼어낸 종양덩어리의 무게는 무려 6kg에 육박했다. 졸릭은 “종양을 떼어냈다는 게 믿기기 않는다”며 “종양을 달고 있을 때보다 훨씬 좋다. 아무런 통증도 없다”고 말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