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 눈알이 빠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52세 남성은 지난 7월 31일 미국 유니버설올랜도리조트에 있는 일명 '쌍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도중 눈알이 빠졌고, 끝내 이를 찾지 못했다. 1999년에 지어진 유니버설올랜도리조트의 '쌍둥이 롤러코스터'는 최고 시속 96.5㎞에 달하며 이 리조트의 명물로 인기를 끌었다. 리조트 측은 지난 10년간 이 롤러코스터로 인한 사고가 1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이 남성은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처럼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남성의 변호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19세 관광객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다 어떤 이물질에 고속으로 부딪혀 눈을 잃었고, 오하이오주에 사는 존 윌슨이라는 남성 역시 팔과 다리, 얼굴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리조트 측은 결국 롤러코스터의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놀이기구 안전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