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4편) 이래도 좋아?

안녕하세요~덧글에 다음이야기를 원하시는분이 계셔서 이번에도 경험담 나갑니다.
 
경험담 3편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는 처녀귀신 이야기 2탄입니다.
 
벌써 14년정도 전에 이야기 인지라 다른 경험담도 많은데 기억나는건 몇가지 없네요
 
일단 처녀귀신 덕분에 전 친구들 사이에선 여자 잘꼬시는 녀석이 처녀귀신도 꼬신다고 농담반 진담반 놀려댔는데 당사자인 전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그 당시엔 친구들 사이에선 제 처녀귀신이야기가 신기했나봅니다.
 
일단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처녀귀신 이야기 다시 갑니다.
 
3편에서 살던 집에서 겪었던 처녀귀신 이야기 2탄입니다
 
방이 2개라서 안방에는 게임기와 침대가 있었고
 
방 한개는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놀러를 오면 안방에는 플스게임을,  건너방 컴터방에는 pc통신을 하는 시스템으로
 
친구들 사이에선 아방궁었던 집에서 나와서 전 종종 친구들 보러 놀러 자취방을 드나들 때 였습니다.
 
친구들끼리 술 한잔 먹고 애들끼리 방을 나눠서 잠을 잤습니다.
 
어짜피 남자들끼리 사는 집이니 종종 여친들이 오면 방하나를 비워줘서 반 여관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전 건너방에서 그당시 여친과 같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고 있던 중 누군가 방에 들어오더군요.
 
 
여친이었습니다. 화장실을 갔다 온듯 했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보통때와 다르더군요.
 
 
그리고
 
 
 
 
 
 
 
 
살벌한 표정으로 발로 저를 막 밟으면서
 
 
 
 
 
 
"이래도 좋아? 이래도 좋아? " 하면서 저를 사정없이 밟았습니다.
 
 
 
 
 
밟히면서 반항을 해야 하는데......제길 가위에 눌렸나 봅니다....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뒤지게 밟혔습니다.
 
 
 
밟히면서도 "그래도 좋아! 그래도 좋아!" 하면서 말에 전 대꾸를 했죠....
 
 
 
 
 
 
 
 
한 2~3분 발로 밟혔나 봅니다........
 
 
 
멈추더군요...
 
 
 
 
 
 
 
 
 
 
그런데 여친은 온데 간데 없고 전에 봤던 그 귀신.........
 
 
 
 
 
 
 
머리 풀어헤치고 소복입은 처녀귀신............풀어헤친 머리사이로 보이는 째려보는 그 눈빛......
 
 
 
 
 
 
 
 
 
 
 
 
머릿 속으로 어쩐지.......이 기지배가 이런 기지배가 아닌데......ㅋㅋㅋ-_-;;;;;;
 
 
 
 
 
 
가위에 새차게 눌린 제가 간신히 가위에서 깼습니다.....
 
 
 
 
 
 
 
 
 
 
 
 
 
조금 뒤 여친이 들어왔습니다....
 
 
 
식은 땀 흘리는 저에게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무 일 없다고 말했죠.
 
 
 
나 얼만큼 좋아? 라고 물어 보네요...갑자기........ㅠㅠ
 
 
 
 
전 대답했습니다.....
 
 
 
죽을 만큼 좋아........ㅠㅠ
 
 
 
 
 
 
 
뭐 얼마 못갈 사이었지만 그당시에는 나름 잘 만났었습니다.
 
 
 
그런데 그넘의 처녀귀신 질투심도 장난없었습니다.
 
 
 
그 이후 몇번 옴팡지게 당한 걸로 기억합니다.
 
 
 
죽일려고 목조르고 여자 만나면 질투하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점집에 가니까...어머니 사촌중에 여자 귀신이 따라 다녔다는데...
 
 
절 상당히 좋아 했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를 통해서 3편에서 말씀 드린대로....학생 맘에 들어 이리 와바~~~했나봅니다. (친구녀석에겐 맘에 들어 안하고 겁줘놓고...ㅡ,.ㅡ;;;)
 
 
 
뭐 얼마전에 제가 아시는 무속인 통해서 영혼 결혼식 후 옷가지 선물로 드리긴 했는데....그 분이 이분 맞나 몰라요....^^;;;
 
 
 
 
제가 무속인 체질이고 집안이 무속인 집안에서 태어난지라 조금 골때린 경우를 종종 겪었지만 어릴 때 이런 경험은 지금은 혼자서
 
피식 웃을 수 있는 기억으로 남아있네요.....그 당시에는 정말 무서웠던 일인데....ㅋㅋ
 
제 경험담 말고도 들었던 이야기 중(현재 활동하시는 무속인 분들에게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들도 몇개 있습니다)들고 올릴까 하는 데
 
어느정도 세간에 뉴스로 나온 이야기들도 있어서 분위기 봐서 또 올려 볼께요~^^
 
 
 
 
 
ps: 리플 감사합니다만,,,,,,거짓이거나 사실이 아닌 경우라면 제가 천벌 받을 각오로 씁니다. 제 기억력이 과장을 할수는 있을 수 있겠지만 90%이상이 사실입니다. 물론 저만 기억하거나 제 친한 친구랑 엮긴 이야기는 친구녀석의 증언도 현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 논리적인걸 좋아하고 과학적인 것 아니면 의심을 많이 하는 편인데....제가 겪은 일을 경험하고 나니까 그다음 부턴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왕건 사건이 있긴 있는데...이 사건은 함부로 올리기가 애매한 일인지라...(세간에 유명한 퇴마사라 불리는 분들 까지도 등장합니다)나중에 어느정도 가명을 써서 올려볼께요....^^;;한여름 밤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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