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까스 신성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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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담 호시카츠

(사진 1,2 각각 특등심과 안심)



유명 스시야에서 근무한 쉐프님이 오픈한 곳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겁나 까리해요

특등심과 안심 둘 다 만족스러웠구요

여느 집들과 마찬가지로 버크셔k 브랜드를 사용

적당히 핏기가 도는 카츠는 시간이 지나면 잔열에 의해 웰던으로 익음

곁들여낸 톤지루(장국)이 포인트

(매우 맛있음)



2. 장안 콘반

(사진 3,4 각각 등심과 안심)



비단 돈까스에 국한하지 않아도

최근 서울에서 가장 핫한 식당 중 한 곳

장안동 '듀펠센터' 1층에 위치

등심,안심,치킨가라아게가 메뉴의 전부

이 집은 튀김이 예술입니다

별 기술 없이 느긋하게 튀겨 내는 거 같은데

굉장히 수준 높단말이죠

(고기도 좋은데 튀김이 ㄹㅇ 예술)

채반이 없는 게 특징인데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휴지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기름 다 빠진 채로 서브됨


3.망원 헤키

(사진 5 특등심)



망리단길 구석에 위치

훈남 사장님과 어머니 두 분이서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공간

이 집도 완성도 높은 카츠를 내줍니다

고기, 튀김 어느 하나 거를 것이 없고요

(국물이 아쉬움 호시카츠, 콘반에 비해)

버크셔k 대신 본래한돈을 사용하시는 게 특징

곁들여주는 트러플 오일은 향이 매우 강하니 소량만 찍어 드시길 추천


세 곳 모두 완성도 높은 돈까스를 튀겨 냅니다

충분한 휴지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느끼함도 덜한 편

(덕분에 세 곳 모두 음식이 좀 늦게 나옴)

그리고 다 친절해요 세 곳 모두

근처에 볼 일 있으면 시간 내서 들러볼 가치가 있는 집들입니다

황금시간 웨이팅은 감수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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